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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버턴에 3-1 승리

금요일 06 1월 2023 22: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의 FA컵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의 득점 그리고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4라운드에 안착했다.

홈팀 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마르시알, 래쉬포드, 페르난데스, 안토니, 에릭센, 카세미루, 말라시아, 쇼, 바란, 달롯이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에 나선 에버턴은 5-3-2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그레이, 모페, 오나나, 게예, 이워비, 미콜렌코, 타코우스키, 코디, 고드프리, 콜먼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안토니
경기는 맨유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4분 박스 왼쪽에서 래쉬포드가 드리블 돌파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을 안토니가 발에 갖다 대며 에버턴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맨유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5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마르시알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에버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그레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에버턴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13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모페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이 데 헤아의 다리 사이로 빠진 후 코디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16분 래쉬포드가 빠른 스피드로 역습을 전개한 후, 마르시알에게 내줬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3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후 래쉬포드가 역습을 전개했고 다소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맨유가 다시 ��� 번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9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에릭센이 주발이 아닌 왼발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지만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마시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버턴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4분 이워비가 역습 과정에서 말라시아의 태클에 넘어졌다. 이워비는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두쿠레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맨유가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7분 래쉬포드가 좌측면에서 내준 컷백을 코디가 걷어내려 했지만 그대로 자신의 골문에 넣으며 자책골을 기록하게 됐다.

에버턴이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역습 기회에서 콜먼의 슈팅을 데 헤아가 막아냈다. 흐른 공을 미콜렌코가 슈팅했지만 달롯이 저지했다. 양 팀이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에버턴은 칼버트-르윈을 넣었고, 맨유는 가르나초, 프레드를 투입했다.

에버턴이 땅을 쳤다. 후반 28분 그레이가 측면을 허물었고, 칼버트-르윈이 이를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전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맨유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8분 에릭센과 안토니를 빼고 매과이어와 맥토미니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맨유가 쐐기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44분 래쉬포드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픽포드가 손끝으로 쳐냈다.

맨유가 쐐기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래쉬포드가 나서 가볍게 마무리 지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가 3-1로 마무리하며 종료됐다.
 
래시포드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달롯, 바란, 쇼, 말라시아(마르티네스 76), 카세미루(프레드 71), 에릭센(매과이어 83), 안토니(맥토미니 83),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마시알(가르나초 71)

득점 : 안토니, 코아디(자책골), 래시포드

경고 :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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