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장면

맨유, 토트넘 원정 2-2 무승부

목요일 27 4월 2023 22: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가진 맨유는 토트넘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4위(18승6무7패·승점 60)를 유지했고  토트넘은 3경기째 무승(1무2패)으로  5위(16승6무11패·승점 54)에 머물렀다. 

원정에 나선 맨유는 4-3-3으로 나왔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달롯, 린델로프, 쇼, 완-비사카가 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브루노와 카세미루, 에릭센이 섰다. 스리톱으로는 안토니와 산초, 래시포드가 출전했다.

토트넘은 스리백으로 돌아왔다.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다. 로메로와 다이어, 랑글레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포로와 페리시치가 측면 윙백으로 나섰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섰다. 손흥민과 케인, 히샬리송이 스리톱을 구축했다.
페르난데스와 산초, 래시포드
전반 7분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제이든 산초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깔아찬 킥이 파포스트로 빨려 들어갔다. 앞에서 막아 선 페드로 포로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두 슈팅을 저지하지 못했다.

전반 12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직접 프리킥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더니 살짝 벗어났다.

전반 13분 토트넘도 히샤를리송이 손흥민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쇄도했다. 수비를 살짝 벗겨내고 때린 공은 다비드 데헤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기습적으로 찔러주자 히샤를리송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번에는 데헤아가 나와 잡았다.

전반 19분 맨유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산초가 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깔아찼는데 로메로가 태클로 방어했다. 흘러나온 공을 재차 때린 것은 골라인 통과 직전 이반 페리시치가 걷어냈다.

전반 25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훌륭한 터치로 에릭 다이어를 벗겨낸 뒤 강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41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예리한 롱패스가 래시퍼드에게 정확히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깔아찬 킥은 포스터가 선방했다.

전반 42분 에릭센이 먼 거리에서 날카롭게 감아찬 프리킥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전반 44분 페리시치가 절호의 기회를 날린 뒤 맨유의 추가골이 들어갔다. 페리시치의 문전 강한 슈팅이 데헤아 정면으로 가며 막혔고, 역습으로 전환한 맨유는 래시퍼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르난데스의 롱킥을 문전에서 받아 니어포스트로 꽂았다.
 
래시포드
후반 10분 포로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의 슈팅이 밀집수비에 막혀 나오자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페르난데스가 포스터 정면에서 찬 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아론 완비사카가 재차 시도한 헤딩은 수비에게 걸렸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케인의 횡패스가 발앞으로 떨어지자 인사이드킥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4분 결국 손흥민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케인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올린 땅볼크로스를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페르난데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완-비사카(말라시아 71), 린델로프, 쇼, 달롯, 카세미루, 에릭센(프레드 61), 안토니(베호르스트 71), 페르난데스, 산초(마시알 61), 래시포드

득점 : 산초 7, 래시포드 44

경고 : 완-비사카, 린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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