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맨유, 번리와 1-1 무승부

수요일 09 2월 2022 00:01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번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따는데 실패한 맨유는 웨스트햄에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내려왔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에 에딘손 카바니,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디오고 달로트, 다비드 데 헤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번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바우트 베호르스트-제이 로드리게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드와이트 맥닐-조시 브라운힐-애슐리 웨스트우드-막스웰 코넷이 중원을 맡았다. 에릭 피터르스-벤 미-제임스 타코우스키-코너 로버츠가 포백으로 나섰고 닉 포프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맨유는 전반 12분 세트피스에서 바란의 헤딩 선제골이 터졌지만 그 전에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전반 18분 루크 쇼의 컷백을 포그바가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갔다.

맨유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33분 루크 쇼의 크로스가 굴절된 뒤 카바니에게 흐르면서 득점 기회가 나왔다. 카바니도 타이밍을 맞춰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닉 포프 골키퍼가 극적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맨유는 추가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번리가 강한 전방 압박을 걸었고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분 만에 베호르스트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게스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침착한 마무리로 골 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7분 베호르스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데 헤아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맨유는 후반 23분 카바니를 빼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36분 제시 린가드를, 후반 40분에는 안토니 엘랑가까지 넣으며 총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맨유의 추가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좌우 측면을 활용해 크로스 공격을 계속 이어갔지만 번번이 번리의 수비진에 막혔다. 후반 종료 직전 매과이어의 헤딩 슈팅도 골문 옆으로 빗나가면서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달롯, 바란, 매과이어, 쇼, 맥토미니(린가드 80), 포그바, 페르난데스, 산초, 카바니(호날두 68), 래시포드(엘란가 85)

득점 : 포그버 18

경고 : 매과이어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