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감독

랑닉 감독의 번리전 소감

수요일 09 2월 2022 01: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아무도 행복하지 못하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번리와의 경기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을 압도했지만 후반 초반 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18분 폴 포그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두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랑닉 감독은 전반 45분간의 활약에는 만족했지만 결과에는 만족하지 않았다.
랑닉 감독은 "전반에 개선해야 할 점이 없을 정도로 잘 했다"라며

"세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두 번은 인정되지 않았다. 특히 두 번째 골의 경우 왜 인정되지 않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부심이 포그바의 파울 8초 후 파울을 판정했다. 만약 파울이 아니었다면 전반에 2-0이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랑닉 감독은 "지난 미들스브러전에도 마찬가지로 이야기했다. 전반에 공을 잘 다르고 경기를 지배했지만 막판에는 경기를 이겨내지 못했다"라며

"오늘은 승점 1점 밖에 가져가지 못한다. 아무도 행복하지 않다. 4위를 원한다면 이런 경기에서 승점을 잃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랑닉 감독은 후반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소유권을 내줬고 번리의 공수전환에 맨유가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후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충분히 공격적이지 못했다. 공을 가진 상황에서 경기를 잘 풀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실점 2분 전에는 우리가 세 차례나 공을 빼앗아 티키타카를 했지만 공을 다시 내줬다"라며

"나름의 역습을 했다. 실점 10초 전의 모습은 좋지 않았다. 2~3명의 선수가 우리 진영에 있었지만 실점했다"라고 했다.
포그바의 득점 후 모습
랑닉 감독은 다음 경기에 대한 집중을 이야기했다. 어려운 일정이다. 맨유는 사우샘프턴, 브라이턴과 12일, 15일에 맞붙는다.

웨스트햄은 4위를 달리고 있으며,맨유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다.

그는 "번리전에 승리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두 경기에서 6점을 얻어내야 한다"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 45분 혹은 70분 같은 모습을 90~94분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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