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에버턴과 1-1 무승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겨 승점 1점을 얻었다.

맨유는 다비드 데헤아의 실수로 인해 이른 시간에 예기치 않은 선제골을 내줬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데헤아의 킥을 가로챈 뒤 그대로 득점했다. 맨유는 이후 전반전 경기를 주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는 칼버트 르윈이 기록한 두 번째 골이 VAR 판정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무효화되면서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실망시켰다. 

킥오프 전에 맨유의 큰 뉴스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상 복귀 여부였다. 클럽 브뤼헤에 5-0 대승을 거둔 경기에 근육 부상으로 결장했다. 마르시알이 도라왔고, 오디온 이갈로가 벤치에 앉았다. 선발 명단이 5명이나 바뀌었다. 데헤아, 빅토르 린델로프, 네마냐 마티치와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발 명단에 돌아왔다. 세르히오 로메로, 에릭 바이, 후안 마타와 다니엘 제임스가 선발에서 빠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 구디슨 파크에서 거둔 4-0 대승을 재현하길 원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3분 만에 불운한 실점을 했다. 데헤아가 발로 공을 컨트롤하다가 전개한 공을 칼버트 르윈이 차단해 곧바로 득점했다.
아론 완-비사카
아론 완-비사카
솔샤르 감독의 팀은 이른 실점에 충격을 받았으나 곧바로 실점할 위기가 이어졌다. 칼버트 르윈이 낮게 깔아찬 슈팅이 맨유 골문을 위협했다. 선제 골을 실수로 내준 데헤아는 두 번째 위기는 선방으로 넘겼다.

맨유는 가능한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하고자 했다. 7분에 마티치의 슈팅이 위협적이었으나 조던 픽포드가 선방했다.

맨유는 계속 압박을 가했고, 그린우드의 헤더는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마르시알과 프레드의 연계 플레이가 좋았다.
프레드
프레드
맨유의 2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페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공격력을 뽐냈다. 그의 수준을 감안하면 놀랄 일은 아니었다. 에버턴은 자기 진영으로 내려가 수비하며 공 소유권을 맨유에 내줬다. 마티치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는 그대로 에버턴의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에버턴이 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히샬리송의 다이빙 헤더가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맥토미나이
맥토미나이
전반전은 맨유가 지배했지만 에버턴은 후반전에 더 힘을 냈다. 데헤아와 맨유 수비는 57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이 빗나가 안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좋은 기회를 거듭 만들었다. 공격을 지원한 페르난데스는 61분 그린우드에게 좋은 기회를 열어줬다. 그린우드가 마르시알에게 패스했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데헤아는 칼버트 르윈의 좋은 슈팅을 막아냈다.

맨유는 맥토미나이와 그린우드를 빼고 후안 마타와 오디온 이갈로를 투입했다. 이갈로는 페르난데스의 돌진에 이어 골 기회를 노렸으나 에버턴 수비가 처리했다.

픽포트가 페르난데스와 이갈로의 연이은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히샬리송의 추가 시간 슈팅은 데헤아가 막았다. 에버턴은 경기 막판 칼버트 르윈이 결승골을 넣은 듯 했으나 히샬리송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을 VAR이 포착하면서 무효가 됐다.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가 주심 크리스 카바나에 의해 퇴장 당했다.

홈팀의 좌절 속에 맨유는 승점 1점을 얻었다. 이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그에 앞서 웨인 루니가 뛰고 있는 더비 카운티와 FA컵 경기도 치러야 한다.
마티치
마티치

경기 정보

에버턴: 픽포드; 콜먼 (주장) (시디베 28), 킨, 홀게이트, 베인스; 월컷 (베르나르드 62), 데이비스, 고메스 (킨 82), 시구르드손; 히샬리송, 칼버트-르윈

대기 선수: 버지니아, 미나, 델프, 이워비

득점: 칼버트-르윈 3.

경고: 칼버트-르윈, 데이비스, 시디베

맨유: 데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맥과이어 (주장), 쇼; 마티치, 프레드, 맥토미나이 (마타 72); 페르난데스; 그린우드 (이갈로 72), 마르시알 (윌리암스 89)

대기 선수: 로메로, 바이, 린가드, 안드레아스

득점: 페르난데스 31.

경고: 쇼, 마르시알, 린델로프, 프레드

관중: 3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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