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맨유, 맨시티 원정에서 1-4 패배

일요일 06 3월 2022 18: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맨유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요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4-1로 졌다.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넣었다. 제이든 산초가 기막힌 오른발 슈팅으로 따라 붙었으나 다시 더브라위너의 골로 전반전은 2-1로 끝났다.

후반전에 더브라위너의 코너킥을 리야드 마레즈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마레즈는 후반 45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전반전 - 더브라위너 벼락 선제골, 산초의 환상 동점골, 앞서간 맨시티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나란히 부상을 당한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을 가짜 9번으로 배치한 변칙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브루노와 앤서니 엘랑가, 제이든 산초로 공격을 구성하고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폴 포그바가 중원에 배치됐다.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빅터 린델로프, 아론 완비시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헤아가 지켰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와 필 포든, 리���드 마레즈로 공격을 구성하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로드리, 케빈 더브라위너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주앙 칸셀루, 에메릭 라포르트,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자리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홈 팀이 앞서갔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베르나르두 실바의 컷백을 문전 중앙에서 더브라위너가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는 전반 8분 브루노의 스루패스를 프레드가 침투해 맨시티 문전을 위협했으나 에데르송 골키퍼가 차단했다.

맨유눈 전반 22분 산초의 동점골로 따라 붙었다. 포그바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산초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찔러 넣었다.

전반 25분 맨시티는 베르나르도 실바의 크로스를 포든이 헤더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결국 전반 28분 다시 맨시티가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그릴리시의 패스에 이은 포든의 슈팅을 데헤아가 선방했고, 실바의 재차 슈팅도 수비가 막았으나 더브라위너가 밀어 넣었다.

전반 중반 관중석에서 문제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전반 45분 마레즈의 왼발 슈팅을 데헤아가 선방하며 맨유는 또 한 번의 실점을 위기를 넘겼다. 

전반 막판 맨유는 텔레스의 발리슛과 매과이어의 코너킥 공격 가담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전바전은 1-2 열세로 마쳤다.
후반전 - 마레즈 쐐기골, 맨시티 승리

후반에도 공을 대체로 맨시티가 점유했다. 맨시티의 공격 시도를 막아내는 데 급급한 채 초반 10여 분이 흘렀다. 후반 9분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마레즈의 슈팅을 또 한 번 데헤아가 막았다. 

맨유는 후반 15분 엘랑가의 과감한 돌진을 칸셀루가 막으려가 자책골을 넣을 뻔 했다. 후반 17분 더브라위너의 프리킥 슈팅은 데헤아의 정면으로 이어져 가볍게 막아냈다.

맨유는 후반 19분 포그바와 엘랑가를 빼고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맨시티가 한 골을 추가했다. 더브라위너의 코너킥을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한 마레즈가 3-1을 만들었다. 

후반 28분에도 맨시티는 그릴리시의 돌파, 더브라위너의 패스에 이은 마레즈의 슈팅을 데헤아가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37분에는 칸셀루의 문전 왼쪽 바이시클 킥을 데헤아가 막아냈다.

후반 45분 맨시티가 일카이 귄도안의 스루패스에 이은 마레즈의 골로 한 골 더 달아났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됐으나 VAR을 통해 골로 인정됐다.
경기 정보

맨유: 데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텔레스; 맥토미니, 프레드, 포그바(64’ 린가드); 산초, 브루노, 엘랑가(64’ 래시포드)

득점: 22’ 산초

맨시티: 에데르송; 워커, 스톤스, 라포르트, 칸셀루; 더브라위너(80’ 귄도안), 로드리, 실바; 마레즈, 포든, 그릴리시

득점: 5’, 28’ 더브라위너, 68’ 마레즈, 90’ 마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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