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캐릭 : 솔샤르를 위한 승리

화요일 23 11월 2021 21: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마이클 캐릭은 비야레알 원정에서 거둔 중요한 승리를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바쳤다.

캐릭은 지난 주말 솔샤르 감독에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후 첫 경기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마차에서 열린 비야레알전에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스페인 원정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의 막판 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마이클은 이번 승리가 솔샤르 전 감독의 승리라고 말하면서도 결과의 의의와 입단 후 산초의 첫 골 등 다른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다음은 경기 후 캐릭 감독의 모든 인터뷰를 종합한 것이다.
 
엄청난 승리

"큰 의미가 있었다. 힘든 경기였다. 그들은 좋은 팀이다. 정말 열심히 뛰어야 했다. 공을 잘 다루고 수비의 극한까지 몰아친 팀이다. 우리는 파고들어야 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나아졌다. 하프타임 이후 공을 잡기 위해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 선수들이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다비드 데헤아도 한 두번의 대단한 선방을 해줬다. 경기에도 관여했다. 선수들에게 멋진 밤이고 구단에 멋진 밤이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는 대단한 일이다. 솔샤르에게 바치고 싶다."  

개성을 보여준 선수들

"솔직히 정말 예쁜 축구를 처음부터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나 결과적으로나 좋은 컨디션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냥 나와서 상황을 변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면에서는 오늘 밤이 이기는 가장 좋은 때였다. 성격을 보여야 했고, 파고들어 싸워야 했다. 때때로 우리의 방식대로 흘러갔고, 다른 때는 그렇지 않았다. 때로는 우리에게서 멀어질 수도 있었다. 하프타임 후에 다시 집결했다. 비야레알이 마지막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았다."
 
팀의 노력

"누가 스타인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한동안 우리가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좋은 일들도 많았다. 좋은 선수들이 보인 좋은 팀이다. 난 오늘 밤 모두가 스타라고 생각했다. 정말 그랬다. 선수단의 기백, 출전도 하지 않은 선수들의 기백, 원정 면단에 빠진 선수들까지, 그들이 팀에 준 성원은 놀라웠다. 오늘 밤엔 다들 자기 역할을 다한 것 같다. 모든 것을 한데 모아놓고 모든 것을 다 만들 때 이런 것을 얻게 된다."

호날두의 골 

"프레드가 공을 높은 곳에서 따냈다. 호날두가 그런 기회를 얻게 되면, 해결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산초의 활약

"제이든 때문에 너무 기뻤다, 오늘 밤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뛰��다. 오늘 밤엔 모든 걸 다 쏟았다. 공과 함께 할 때 뿐 아니라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했다. 그는 오늘 밤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골을 넣어 마무리를 잘했다."
맨유를 이끄는 것

"즐겼다. 나는 뒤에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지난 며칠 동안 그들이 내게 준 지지는 놀라웠다. 그들은 여기저기서 도움을 줬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문제다. 터치라인에 서서 선수들이 어떻게 했는지 보는 것은 선수들을 우해서다. 나는 오늘 밤에 선수들이 일어섰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새로운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바라건대, 앞으로 더 잘 하길 기대한다."

원정 팬의 응원

"팬들의 응원이 들렸다. 홈이든 원정이든 매우 큰 소리가 들린다. 14년, 15년 전 맨유에 온 뒤 오랫동안 말해 왔는데, 얼마나 많은 지지를 해주고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신기하다. 어려운 시기에, 나는 그것이 맨유를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팬들은 거기에 있고 그들은 올바른 방식으로 지지하고 있다. 물론 실망하고 비판도 받지만, 그게 바로 팬들이 바라는 것이다. 팬들이 돈을 지불하고, 팬들의 삶이다. 팬들이 팀에 주는 지지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고 우리 모두가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