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나니가 밝힌 퍼거슨 감독과의 일화

화요일 19 5월 2020 10:03

나니가 2013년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퇴장 당했을 때 알렉스 퍼거스 감독이 보여준 믿음에 대해 말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 나니는 맨유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 라이트백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충돌로 퇴장을 당했다. 당시 맨유는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 홈 경기에서 득점해 합계 2-1로 앞서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우위를 살려 루카 모드리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해 알렉스 경의 마지막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엔 논란이 있었지만 돌아보면 나니는 지금까지도 그 일로 마음이 괴로운게 분명하다.

"당시 우리는 상당히 잘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모두 잘하고 있었다." 이제 33세가 된 나니가 UTD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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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기에서 알렉스 경은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다면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모두 잘 알다시피 큰 기회였다. 우리는 당시에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하고 있던 때 내가 퇴장 당했다. 그게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무리뉴는 경기 후 "최고의 팀"이 졌다며 같은 포르투갈 출신 선수 나니가 가혹한 퇴장을 당한 것이 기회가 됐다고 했다.

나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차 맨유 감독이 될 무리뉴는 물론 알렉스 경의 지지를 받았다. 

"퇴장 당할 이유가 없다고 무리뉴 감독이 말했다. 퍼거슨 감독도 내게 와서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하셨다."

"난 팀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그게 내 잘못이 아니란 걸 알았지만 말이다. 난 고을 보고 있었고, 뛰어오른 뒤 지단처럼 컨트롤하려고 했다."

"맞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나니
당시엔 몰랐지만 그 경기가 알렉스 경 체제 맨유의 마지막 유럽 경기였다. 무려 26년 간 맨유를 이끈 퍼거슨 감독은 그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나니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 결정이 2014년 그가 맨유를 떠나도록 결심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했다. 그는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돌아갔다가 이듬해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내가 떠나고 싶다고 느꼈을 때 떠나고 싶었다. 오랫동안 맨유에서 뛰었고, 새로운 감독이 왔고, 이제 다른 팀에서 도전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때 난 큰 부상을 당했다. 회복하고 월드컵에 참가했고, 그 뒤로 팀을 떠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다다."

나니는 2014/15시즌에 어린 시절에 뛴 클럽 스포르팅에서 즐겁게 뛰었다. 그뒤론 맨유에서만큼 큰 업적을 세우지 못했다.

"진실을 말해주겠다. 다른 팀에선 다신 맨유에서 처럼 할 수 없다. 같지 않다. 클럽의 구조와 퀄리티가 다르다. 모두가 다 안다. 누굴 공격할 생각은 아니다. 모두가 안다. 맨유는 맨유다."

"스포르팅으로 돌아가서 좋았다. 고향에 돌아간 것이니까. 가족과 친구들도 가까이 살았다. 숨쉬는 느낌이라 좋았다. 다시 회복하고 에너지를 얻고, 동기부여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찾았다."

"사실대로 말하면 스포르팅에서 그해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경기를 잘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여러 골을 넣었다. 그때 축구를 많이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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