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 인터뷰

일요일 21 11월 2021 17:30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마지막 인터뷰를 가졌다.

현지시간 일요일 오전,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놓음을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3년 가까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팀을 이끌었다. 

솔샤르 감독은 장기적 관점에서 팀의 기반을 닦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우리의 영원한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임 발표와 함께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 팬들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구단 미디어의 스튜어트 가드너와 가진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다.
솔샤르 감독님, 많은 이들에게 슬픈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뷰에 나서주셨네요.

"맨유라는 구단이 저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곳에서 어떤 것을 성취하고 싶었는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구단과 팬들, 선수들, 스태프들을 포함한 모두를 위해 리그에서 우승을 포함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을 할 것이지만, 저는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정문으로 당당히 나갈 것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 했음을 구단의 모든 이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유는 저의 모든 것입니다. 함께 좋은 경기도 했고, 하지만 필요한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내려올 시기입니다"

지휘봉을 잡고 3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돌아온 순간을 보면 자랑스럽나요?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일생의 꿈과 같은 일입니다. 선수였고, 리저브팀 코치였고 그리고 그 다음은 이 팀의 감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대단했습니다. 처음 순간 부터 마지막까지 즐겼고,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처음 온 순간 부터 모두가 최고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떠나고 어떤 이들은 새롭게 왔습니다. 하지만 모두와 함께 하는 매 순간을 즐겼습니다. 이사진에게 감사하고, 구단주에게 기회를 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휘가 아닙니다. 믿음을 기반으로 구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고, 특권이었습니다. 처음 제가 온 순간 보다 더 나은 팀으로 만들 수 있었길 바랍니다. 좋은 친구를 만들었고, 또 다시 이어진 인연도 있습니다. 또 새로운 귀중한 인연도 있습니다. 맨유르는 팀은 그런 것입니다. 팬들 역시 대단했습니다. 첫 순간 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은 최고였습니다. 다시 만나는 날을 기원합니다"
파리에서의 경기도 대단했죠.

"대단한 밤이었습니다. 아마 선수들이 맨유가 진정 어떤 모습인지를 경험한 날이었을 것입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상당히 좋은 팀을 상대로 기회가 없다고 봤죠. 하지만 맨유의 정신과 자부심을 보여줬습니다. 대단한 활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대단한 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퍼거슨 감독과 칸토나가 함께 축하했고, 라커룸에서의 비디오도 남아있습니다.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스쿼드의 리빌딩은 어떤가���? 3년 전 스쿼드 그리고 지금 떠나는 순간의 스쿼드를 보면, 개선된 점이 있나요?

"많은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지만,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사진과 구단주가 든든한 역할을 했습니다. 좋은 이들을 데려오고, 또 좋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더 좋은 스쿼드를 남기고 팀을 떠납니다. 이곳의 환경은 환상적이고, 자부심을 남기고 떠납니다. 이곳에서의 일을 즐겼습니다. 앞서 몰데에서도 두 차례 팀을 떠났는데, 1년 후 리그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제 다음 지휘봉을 누가 잡던지, 진심으로 행운을 기원합니다.

플랫폼은 남아있네요

"구단이 가진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구단을 사랑하고, 계속 이어지길 모두가 원하고 있죠"
유소년들 역시 당신이 남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많은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유소년 시스템 역시 탈바꿈했습니다.

"유소년은 바로 맨유의 모습입니다. 맨유의 DNA에 남아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선수들을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잘 하는 일 입니다. 현재 닉 콕스와 마크 뎀프시가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좋은 유산으로 남는다고 100퍼센트 확신합니다. 더 좋은 선수들이 육성될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하지는 않지만, 팬들의 응원 역시 대단했습니다. 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지난 3년이 아닌 무려 25년간 좋은 팬들과 함께했습니다.

"대단했습니다. 팬들에게 변함없이 팀을 응원해주길 당부합니다. 선수단과 하나되길 바랍니다. 제가 처음 공을 차는 순간 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대단했습니다. 다시 만날 것입니다. 제가 축구를 보러 가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올드 트라포드일 것입니다"
 
다시 만날 수 있겠군요.

"물론이지요. 이곳에서 한 일들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날들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간직합니다.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이곳의 스태프들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그들은 매일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지식과 자세로 팀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보통 저는 7시나 7시 반에 출근을 하는데, 스태프들보다 일찍 왔다고 생각을 하면 항상 저보다 먼저 그들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부임했을 당시 리그에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첫 시즌 6위, 그리고 두 번째 시즌 3위 그 다음은 2위를 했습니다. 돌아보면 나름의 성과라고 볼 수 있나요?

"제가 한 일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첫 순간 부터 즐겼습니다. 그리고 3위로 마무리했고, 마지막 경기가 기억나네요. 린가드가 득점을 했죠. 함께 만든 3위였습니다. 환상적이었습니다. 모두의 대단한 노력이 있었죠. 그리고 지난 시즌 2위는 아마도 유럽에서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 성과였죠. 유럽 무대로 조금씩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아주 성과가 가까웠습니다. 단 한 번의 페널티가 있었죠.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준결승에서의 모습을요. 모든 것들이 우리의 단단한 기반으로 남아 다시 박차고 일어나는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우승컵과 아주 가까웠는데, 우승의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아주 가까웠죠.

"만약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두었다면, 그것 역시 성공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트로피가 모든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트로피가 끝은 아닙니다. 당시 우리는 우승을 통해 축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교훈이 남았죠. 아주 중요한 교훈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가까웠고, 그 순간 직전까지 좋은 결정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페널티킥에서 운이 좋지 않았죠. 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 순간들은 어려운 시간이었죠. 당신의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요?

"가족과 시간을 조금 보낼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더믹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노르웨이가 개방되면 이곳이 봉쇄되었고, 가족들은 노르웨이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그곳을 좋아했습니다. 떨어져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기에 그들과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맨유 경기를 봐야죠. 다음 감독이 오면, 응원을 할 것입니다. 그가 성공을 하길 빕니다. 남겨진 것들을 기반으로 좋은 일들이 있길 바랍니다. 최고의 축구 환경이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아마도 다시 축구계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여전히 먼 곳에서도 팬으로 남겠죠?

"그럼요. 저도 팬이고, 선수들 모두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정말 좋은 선수들,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뛸 것입니다"

이제 며칠 후면 비야레알전입니다. 경기를 지켜볼 것이죠? 선수들에게 할 말이 있을텐데요?

"오늘 아침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스스로를 믿으라고 했고, 또 여러분들은 더 좋은 선수라고 했습니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했을 뿐입니다. 가장 큰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 당당히 가슴을 펴고 그라운드에 나가서, 맨유의 선수임을 즐기라고 했습니다. 승리를 하면 다음 라운드에 갈 수 있습니다. 캐릭이 일단 지휘봉을 잡고 나갈 것입니다. 캐릭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캐릭을 사랑합니다. 감정이 북받쳐 오르네요. 모두 잘 될 것입니다. 지켜보며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나 올드 트라포드는 당신을 환영할 것입니다.

"그러길 바랍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곧 다시 만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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