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프레드의 환상적인 질주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드의 모든 움직임과 킥이 언론의 주목을 받은 것은 오래 전 일처럼 보인다. 상당 부분 공정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프레드를 향한 가장 큰 칭찬은 그가 얼마나 입에 오르내리지 않았는가로 좌우됐다.

프레드는 올 시즌 초반 4경기에 결장했고, 다음 세 경기에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때 이후로 프레드는 맨유 중원에서 꾸준하고 견고한 활약을 하며 최근 22경기에서 11분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을 소화했다.

이 기간 프레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뛴 선수는 없다. 올 시즌 전 경기를 살피면 프레드보다 많은 시간 출전한 선수는 해리 맥과이어뿐이다. 꾸준히 경기에 나선 것은 프레드가 이전에 부족했던 리듬과 루틴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 잉글랜드에서 경기한 1년의 경험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이 피지컬과 페이스에 적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레드는 1월에 이를 증명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노리치시티를 4-0으로 이긴 경기에서 맨유 소속으로 50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이어 리버풀에 패한 경기에서 프레드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사기를 높이는 활약을 했다.

프레드는 3월의 시작과 함께 머지사이드 더비에 나섰다. 초반 10분 간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프레드는 투입과 함께 활약했다. 1-1 무승부로 이어진 골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기록했으나 프레드의 수비적 헌신으로 인해 페르난데스가 공격에 전념할 수 있었다.

후반전 72분에 스콧 맥토미니가 교체된 후 프레드의 활약이 시작됐다. 네마�� 마티치와 나란히 선 프레드는 포백을 도운 것뿐 아니라 결승골로 이어진 플레이를 통해 엔진 역할을 했다.

4일 뒤에는 프라이드 파트에서 맨유의 FA컵 8강 진출에 기여했다. 프레드의 3월 네 번째 출전이었던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화려하진 않았지만 차분하게 공을 배급하며 맨유가 경기를 지배하도록 이끌었다.

볼 소유 기록이 입증한다. 맨유는 62%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웨인 루니라는 경험있는 선수의 존재에도 프레드는 루니가 경고를 받도록 이끌기도 했다.

더비전 승리가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맨체스터 시티전의 의미는 남다르다.

로드리의 피지컬, 베르나르도 실바의 기술,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 범위에 대응한 맨유 중원은 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프레드는 모든 점에서 보조를 맞춰 중원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프페드는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난 장면으로 대미를 장식해하며 윙으로 길게 뽀바내는 패스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페너티킥을 허용하고 마랐다.

프레드는 LASK 린츠와 오스트리아 원정으로 치른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맨유 입단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첫 번째는 후안 마타에게 완벽한 패스를 보내 골을 이끌었다. 숭고한 패스였다. 시야와 강도, 정확성 모두 완벽했다. 마타가 슛을 하기 위한 여유를 만들었다. 프레드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득점으로 이어진 빠른 프리킥도 연결했다.

27세의 프레드는 좋은 결과를 끌어내며 맨유 소속으로 뛰며 한층 더 발전한 선수가 됐다.에버턴전의 수비력, 프라이드 파크에서 볼 소유력, 맨체스터 더비에서 공격적인 움직임, LASK전에 패스 범위까지. 프레드는 경기를 하면서 발전하고 성장하며 데뷔 시즌에 보이지 못했던 일관된 탁월함을 보이고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프레드는 맨유 3월 최고의 선수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 1월에 이어 또 한번 이달의 선수상 수상에 베팅을 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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