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하흐

텐 하흐 감독 인터뷰 2

화요일 24 5월 2022 10:00

지난 월요일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코칭 스태프도 구성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월요일에 텐 하흐 감독이 핀 뮬레스틴과 첫 독점 인터뷰를 가진 1부 내용을 공개했다.  

2부에서는 텐 하흐의 지도 철학과 개인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네덜란드 축구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 자신의 축구를 소개한다면?

“난 승리를 원한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어떤 식으로 이기는지도 중요하다. 공격적인 축구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승리는 해야 한다. 그게 팀에 주입하려는 부분이다.” 

예전에 함께한 선수들에게 당신에 대해 물어본다면 뭐라고 할까?
"우리가 공격 축구를 했고, 선수들은 그것이 경기를 이기고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확신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아약스에 처음 부임했을 때와 어떤 식으로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감독은 경험을 쌓아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경험을 쌓고 올바른 성찰을 하면 발전한다.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기대하는 것, 나 자신에게도 기대하는 바가 있다. 내가 일했던 팀들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왔다."

그렇다면 감독으로서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가져오기를 바라는가?
“눈부신 비전과 힘든 훈련이다.”
아약스에서 해왔던 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할 일을 비교한다면?
"비슷함도 있지만 모순되는 점도 있다. 나는 배우고 적응해야 하지만 나 자신의 모습 또한 남겨야 한다. 나는 우리가 원하는 구조와 플레이 방법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 일을 이뤄낸다면. 선수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면, 그 후엔 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선수 시절에 감독이 되고자 하는 생각을 언제 하게 됐나?
"솔직히 나는 이미 반쯤 감독인 것처럼 선수 생활을 했다. 나는 항상 감독과 의사소통을 했다. 많은 코치들과  좋은 인연이 있었다. 그들은 필드에서 나를 의사소통자로 사용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끄집어내는데 활용했고, 그래서 감독들이 나를 데려오고 싶어했다.”

감독으로서의 초창기 시절, 그리고 지금의 당신이 되도록 영감을 준 롤모델이 있었나?
"그래, 많다. 당신은 당신이 싸웠던 적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팀들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들이 하는 일에서도 배운다. 올바른 반성을 하게 되면 배우게 된다. 다른 감독들이 나에게 영감을 준다."
 
펩 과르디올라와 대결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같이 일했던 것을 알고 있다. 그와 대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정말 [과르디올라와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의 플레이 방식을 존경한다. 그는 타이틀을 따는 방법에 대해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 하지만 그와 맞대결을 기대한다.”

자신이 축구에 강박증이 있다고 생각하나? 집에 가서 모든 경기를 보나? 아니면 축구에서 조금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나?

"물론 긴장을 풀고, 에너지를 모을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결국 감독은 24시간 내내 일한다.시즌을 준비하려면, 그리고 경기마다 상대 팀을 준비해야 한다면 축구를 위해 살아야 한다. 우리는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축구가 대부분이다. 자고, 축구에 대한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휴식을 취하기 위해 무엇을 하나?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 것을 좋아하나?
"우리 가족. 아내, 아이들, 개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조깅이나 하이킹, 골프 같은 약간의 스포츠.그런 것이 취미다.”

맨체스터 주변에는 하이킹과 골프가 많이 있으니 괜찮을 것이다.

"좋다.”

집은 알아보고 있나?
"조금 알아봤다. 주위를 둘러보고 적당한 곳을 찾아볼 것이다.”
살기 좋은 곳이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기대하는 것 중 하나가 프리미어리그 경기 일정 발표다. 미래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자. 일정은 6월 16일에 공개될 것이다. 일정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타입인가?
"물론이다. 일정이 나와야 리그를 계획할 수 있다. 거기서부터 우리는 명확한 전략을 그려야 한다. 하지만 일정이 나오기 전부터 일을 할 것이고, 만나게 될 일정에 맞춰 경기를 준비하면 된다.”

리버풀전, 맨체스터 더비가 언제인지부터 살필거라고 확신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경기다. 얼마나 흥분되나?
"물론이다. 최고의 감독들, 최고의 선수들에게 도전하는 것이다. 흥미진진한 경기다.정말 기대되지만 모든 경기가 도전이다. 매 경기마다 승점 3점을 얻어야 하기에 모든 경기마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큰 도전이고 매 경기마다 기대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로 접근해야 한다.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아야 한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다음 경기가 항상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프리시즌은 언제부터 시작하나?
"6월 27일이다.”

선수들 모두가 모이기를 기대하나?
"모든 선수가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올 시즌은 길었고, 국가 대표 선수들의 휴식 기간은 더 길어질 것이다.  물론 나는 정말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나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즐거움을 준다. 정말 기대하고 있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을 준비시키려면 프리시즌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정말 어려운 시즌이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선수들을 만나면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현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지만 이 선수들은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 팀이 리그 2위를 차지한 게 1년 전이다.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명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프리시즌 시작부터 열심히 훈련하고 팀을 구성해서 상대와 싸울 것이다.”

프리시즌 투어의 4경기 중 3경기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하게 된다. 그것이 앞으로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데 얼마나 유용한가?
“아주 유용하다. 분명히 우리의 플레이 방식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 방식을 제시해야 한다. 우리 방식이라는 것은 맨유의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규칙과 원칙을 제시할 것이다. 구조를 만들고, 상대 팀을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구조를 구현할 것이다. 시즌 초반의 좋은 출발을 위해 유용할 것이다.” 

다음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나?
“나는 맨유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처한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우선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던 팀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첫 번째 타겟이 될 것이다.”
 
계획해야 할 것들이 많다. 유럽 대항전도 있고, 국내 컵도 있고, FA컵도 있고, 리그컵도 있다. 우승컵을 드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가?
"좋다.  나는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해야 한다. 그것이 모든 사람들의 태도여야 한다. 선수들, 그리고 스태프들과 클럽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래야 한다. 매 경기가 중요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자리에 있어 기쁘다. 최선을 다하겠다. 내가 다시 맨유를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최선을 다해서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다.”

우리도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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