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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 주장들에게 배운 것들

일요일 12 8월 2018 22:30

폴 포그바가 지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팀은 2-1 승리를 거두었다.

포그바는 맨유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자라났다. 이후 맨유에서 그리고 이탈리아의 팀에서 많은 레전드와 함께했다.

그리고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부재에 따라 주장 완장을 찼다.

포그바, 레스터전 MOT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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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가 레스터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팬들 역시 포그바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발렌시아의 복귀 시점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그바는 조금 더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포그바는 지난 여름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일원으로 우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팀으로 돌아와 이제는 맨유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포그바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작 3분만에 페널티득점을 성공시켰다. 84분간 맨유의 리드가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괴물”이라고 했다.

포그바는 앞선 주장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예전에 맨유에 있을 당시에는 퍼디난드 그리고 에브라가 주장이었다. 그리고 캐릭도 주장이었다. 유벤투스에서는 치엘리니가 주장이었고 부폰이 주장이었다”

“그런 주장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리더가 되는 방법’이라는 책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였다”
 
포그바
“언제나 나는 팀을 사랑한다. 아카데미에서 자랐고 1군에서 뛰었다. 꿈이 현실로 된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더 많은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주장 완장을 차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이 완장을 찼던 선수들은 특별하다”

“개인적으로 이를 통해 팬들에 대한 자신감도 충만하다. 언제나 팬들은 나를 응원했다.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다. 사랑을 주고, 좋은 활약으로 서로를 돕는다”

무리뉴 감독, '주장' 포그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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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포그바, 맨유의 승리를 이끌다!

포그바는 1군 코치인 캐릭과 키어런 맥키나가 자신에게 주장을 부탁했다고 했다. 그들이 주장을 부탁했을 때 포그바는 거절하지 않았다.

“캐릭이 키어런과 함께 다가왔다. 맨유라는 빅 클럽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람들이 나를 바라본다고 했다. 아카데미부터 많은 팬들까지 말이다”

“내가 많은 이들에게 표본이 될 수 있다면, 그들이 서로를 믿고 나를 믿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단순한 완장이 아니다. 언제나 동료들에게 이야기하고, 주장이라면 진짜 어떤 일을 더 해야하는지가 담겨있다”

“나는 내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고,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것을 쏟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