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이켈과 스콜스

슈마이켈과 스콜스,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목요일 21 4월 2022 08: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과 폴 스콜스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지난 해 발족한 명예의 전당은 1992년 리그 창설 이래 은퇴한 선수들 중 그라운드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룬 선수 개인에게 문을 연다.

맨유 선수 출신으로는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가 헌액되어 있다.

슈마이켈과 스콜스는 1990년대 부터 함께했다. 특히 1998-99 시즌 트레블 달성에 대단한 역할을 했다.
슈마이켈은 1991년 부터 1999년까지 맨유에서 398경기에 출전했다.

1991년 505,000파운드의 이적료로 덴마크 브뢴비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긴 그는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3회, 리그컵과 챔피언스리그 각각 1회 등의 우승을 거두며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거듭났다.
또한 슈마이켈은 1992년 유럽 선수권에서 국가대표팀 우승을 거두었고, 2003년 은퇴했다. 맨유 외에도 아스톤빌라, 맨시티에서 활약했지만 맨유에서의 시절이 가장 빛났다.

명예에 전당에 입성하는 선수 중 골키퍼로는 최초다.
 
스콜스는 맨유의 '클래스 오브 92' 출신이다. 1993년 부터 2013년까지 정확히 500경기를 소화했다. 베컴, 게리 네빌, 필 네빌, 라이언 긱스, 니키 머트 등과 함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66경기를 소화한 그는 2011년 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10회를 달성한 후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6개월 후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 2013년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미드필더로는 맨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1992년 이후 100골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스콜스는 또한맨유에서 2008년 부터 2011년까지 4년 중 3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스콜스와 슈마이켈은 다른 10명의 맨유 레전드들과 함께 25인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기에는 네마냐 비티치, 리오 퍼디난드, 에드빈 판 데 사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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