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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 맨유는 모든 순간이 꿈이었다헨더슨 | 맨유는 모든 순간이 꿈이었다

토요일 02 9월 2023 07:31

딘 헨더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어린 시절 부터 맨유를 위해 달린 헨더슨이 마지막 인터뷰를 남겼다.

헨더슨은 14살의 나이에 맨유의 유소년에 합류한 후 자라났다. 경험을 통해 성장했고, 임대를 통해 더 높은 도약을 꿈꿨다. 그리고 2020년 9월, 루턴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헨더슨은 성인 무대에서 29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리고 헨더슨은 지난 목요일 크리스탈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26세의 헨더슨은 런던으로 향하기에 앞서 MUTV와 인터뷰를 가졌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만나서 반갑다. 소년 시절 부터 맨유와 함께했다. 맨유는 어떤 의미인가?
"자, 이 클럽은 나에게 모든 것이다. 14살의 아이가 꿈을 향해 달려서 맨유에서 뛰었다. 너무나 고맙게도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어디를 가더라도 달콤한 꿈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부터 꿈꾸어 온 꿈 속에서 산 것은 정말 대단하다. 맨유와 아주 강한 연결 고리가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 맨유를 떠나 있을 때에도 그랬나?
"그렇다 100퍼센트다. 어린 시절 부터 맨유의 팬이었다. 맨유의 시스템에서 자라나며 이 팀을 사랑했다. 좋은 시절,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대단한 기억들이 더 많았다. 좋은 기억을 안고 떠나 기쁘다"

유소년 시절은 더욱 특별했을 것 같다. 유소년 단계에서의 기억은?
"정말 믿기지 않았다. 14살 소년이었다. 맨체스터까지 멀지 않았다. 래시포드, 맥토미니 등과 함꼐 성장했다. 성공을 위핸 대단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소년팀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오랜 기간 나를 도왔다.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줬다"
맨유의 스태프들도 당신을 도왔다. 그리고 가족이 더욱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100퍼센트다. 14셀의 나이에 처음 왔을 때 했던 대화가 아직 생생하다. 아버지 어머니가 정말 어렵게 도와줬다. 내 꿈을 위해서 말이다. 그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집에서 3시간 거리를 달려와 나를 봤다. 모든 과정에서 나를 도와줬다. 감사하다.

약혼녀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 그녀는 나의 모든 것을 함께했다. 그리고 지난 주에 출생을 했다. 지금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함께 한 사람들에게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는 것은 너무나 힘들 것 같다. 특정 인물, 특정 부서에 감사하다면?
"모두가 정말 작은 것 부터 나를 도와줬다. 정말 작은 것 부터 말이다. 골키퍼 전담 부서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잭 로빈슨, 알란 페티스, 케빈 울프 그리고 모든 시스템에서 나를 도와줬다. 리치 하티스와 크레이그 모슨 등 1군 스태프도 너무나 감사하다. 맨유의 아카데미 시스템을 거친 것은 정말 좋았다. 1군에서 뛸 수 있는 골키퍼 중 한 명이 되어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어린 시절 부터 응원한 팀에서 뛰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100퍼센트다. 꿈이 현실로 되는 것이 바로 올드 트라포드에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FA컵에서, 카라바오컵에서 뛰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를 밟았다. 정말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온 것이다. 떠나게 되어 슬프기도 하다"

스쿼드의 일원으로서, 정말 중요한 순간도 있었다. 특별히 기억에 나는 순간은?
"처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던 순간이다. 루턴과의 컵 대회였다. 내가 꿈 꾸어 온 데뷔의 순간이었다. 특별한 순간이었다. 어린 시절 부터 자라나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정말 기뻤다"
동영상
헨더슨이 보여준 선방 쇼
동시에 성공을 향해 스스로 부담도 있었을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심정은?
"나는 아주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지금은 나의 잠재력을 가장 크게 끌어올릴 옳은 순간이다. 가끔 옳지 않은 선택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뒤돌아보지 않고 싶다. 아직 나의 잠재력으 모두 뽐내지 않았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여정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이별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정말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모두에게 말이다.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감사하다. 맨유를 사랑하고, 응원할 것이다. 아들을 낳았는데, 벌써 맨유의 팬이다. 모든 것에 고맙고,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들은 헨더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날에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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