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맨유, 소시에다드 원정 4-0 대승

목요일 18 2월 2021 21: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로파리그 32강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상쾌하게 유로파리그를 시작했다.

맨유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가졌다.

당초 스페인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경기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제한으로 인해 중립지인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됐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공격을 이끌었고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니엘 제임스가 지원했다. 허리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지켰고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딘 헨더슨이 지켰다.

소시에다드는 알렉산더 이삭과 맨유 출신의 아드낭 야누자이가 맨유 골문은 겨냥했다. 다비드 실바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가 중원을 지키며 맞섰다.
맨유는 전반 2분 래쉬포드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슈팅했지만 알렉스 레미로 골키퍼에게 막혔다. 소시에다드도 곧장 역습에 나섰지만 헨더슨을 넘지 못했다.

이후 맨유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5분 맥토미니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박스 안으로 직접 들어가 슈팅까지 이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3분 뒤에는 뒷공간을 침투한 페르난데스가 래쉬포드에게 패스를 넘겼다. 하지만 래쉬포드의 슈팅은 다시 레미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페르난데스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수비수의 클리어링에 걸렸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맨유가 결국 앞서갔다. 전반 27분 뒷공간을 노린 패스가 소시에다드 수비수와 골키퍼의 충돌로 이어졌다.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2분 제임스와 수비진이 경합 중 공이 흘렀다. 이를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지만 VAR을 통해 정정되며 득점이 인정됐다.

7분 뒤 맨유가 격차를 벌렸다. 역습 상황에서 프레드의 전진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폭발적인 스피드와 함께 결정을 지었다.

경기 막판 맨유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까지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며 소시에다드의 전의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맨유의 대승으로 1차전이 끝났다. 2차전은 일 주일 후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된다. 
페르난데스
맨유 출전 선수

헨더슨, 완-비사카, 바이, 매과이어, 텔레스, 프레드, 맥토미니(마티치 60), 그린우드(아마드 83), 페르난데스(마타 83), 제임스, 래시포드, 마시알(68)

득점 : 페르난데스 27, 57, 래시포드 65, 제임스 90

경고 : 완-비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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