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핵심 포인트 : 에버턴 원정 승리

토요일 07 11월 2020 15: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베르나르드에게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어주며 곤경에 빠졌다. 하지만 브르노 페르난데스가 6분 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전반 32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에딘손 카바니가 환상적인 역습에 이은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버턴의 안방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의 핵심 포인트를 돌아보자

맨유, 에버턴 원정 3-1 승리!

 기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두 골, 에딘손 카바니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들을 기억하며

경기가 펼쳐진 날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날이다. 구디슨 파크에서는 이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이 경기 전에 마련됐다. 그리고 선수들의 가슴에는 양귀비꽃이 달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

페르난데스는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전반 맨유가 경기의 기세를 장악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에버턴의 수비를 뚫어내고 파워풀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움직임은 에버턴을 당황케 했다. 그리고 승점 3점으로 이어졌다. 사실 페르난데스가 보여준 활약은 놀랍지 않다. 입단 후 줄곧 보여준 모습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 원정 1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원정 득점이다. 
즐거운 원정길

만족한 것은 페르난데스 뿐만이 아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원정 7경기 승리를 기록 중이다. 27년 전인 199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세운 기록과 같다.

패스 마스터

맨유의 첫 골은 20번의 패스 끝에 나온 득점이다. 스콧 맥토미니가 우리 진영에서 패스를 시작해 루크 쇼가 상대 진영 측면에서 띄웠고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이보다 많은 패스로 골이 기록된 경우는 단 한 번 밖에 없다. 뉴캐슬전 아론 완-비사카가 21회의 패스 끝에 마무리했다.
카바니의 득점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한 에딘손 카바니가 막판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에 올랐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맨유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카바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한 우루과이 출신 맨유의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디에고 포를란이 득점했다.

회복의 시간

이제 맨유는 휴식을 갖는다. A매치 기간으로 인해 각국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들도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9월 21일 웨스트브롬과의 대결이다. 장거리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재충전과 회복을 하는 선수들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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