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 브라이튼

핵심 포인트 : 브라이튼 원정

목요일 04 5월 2023 22: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목요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브라이튼에99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0-1로 패배해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다.

홈팀 브라이튼은 루크 쇼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손으로 처리한 것으로 판정되어 VAR 확인 후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렉시스 매칼리스터가 침착하게 키커로 나서 맨유에 승점 3점을 모두 안겨주며 치열한 접전을 마무리했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의 화젯거리 6가지를 소개한다.
 
브라이튼의 복수

11일 전 맨유와 브라이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맨유가 기억에 남을 하루를 보낸 후, 이번에는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경기 후 축하 행사를 즐긴 것은 브라이튼이었다. 복수의 개념은 경기의 빌드업에서 자주 언급되었고, 결국 갈매기 군단이 경기 마지막 몇 초 동안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워낙 늦게 터진 골이라 파란색과 흰색으로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달콤했을 것이다. 반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에게는 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페널티킥 결정

웸블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 역시 약간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페널티킥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지난 달 웸블리 국립 경기장에서 14번의 페널티킥을 시도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단 한 번의 킥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득점했던 매칼리스터는 이번에도 실수 없이 골을 성공시켰다.
데 헤아가 세운 출전 기록

힘든 결과 이후 개인 기록은 별다른 위로가 되지 못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는 목요일 저녁에도 계속해서 맨유의 역사를 새로 쓰며 역대 출전 순위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1968년 유러피언컵 우승의 주역인 알렉스 스테프니와 동률을 이룬 데 헤아는 539번째 출전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제 데 헤아보다 더 많이 맨유를 대표해 출전한 골키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일요일 웨스트햄 원정에서 7번째 출전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

프레드의 싸움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신 브라질 출신의 프레드가 포함된 것은 브라이튼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웸블리에서 선발로 나섰던 맨유 선발 라인업에서 유일한 변화였다. 지난 4강전에서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소유권을 기반으로 경기한 탓이다. 브라이튼이 얼마나 많은 볼을 소유했는지 주목할 만했고, 이번에도 텐 하흐 감독은 끈질긴 미드필더를 초반부터 투입해 최대한 많은 위협을 막으려 했다. 등번호 17번 프레드는 76분 내내 강렬함을 선사하며 맨유가 좁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소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프레드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동안 압박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았는데, 맨유가 후방에서 천천히 빌드업을 시도하는 브라이튼의 전술을 저지하기 위해 브라이튼의 골키퍼 제이슨 스틸을 수시로 봉쇄했다.
톱4 경쟁

후반전 패배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4위에 머무르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인 5위 리버풀과의 격차는 여전히 4점이다. 브라이튼은 머지사이드 클럽보다 4점 아래인 6위로 올라섰고 맨유보다 한 경기를 덜 했다. 토트넘과 빌라는 각각 7위와 8위로 브라이튼에 승점 1점 뒤처져 있다.

브라이튼 원정 응원전

맨유의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결국 가장 힘든 마무리가 다른 쪽 끝에서 펼쳐지는 바람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맨유 선수들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지만, 힘든 밤을 보낸 팬들에게 큰 위로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일요일에 열리는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는 우리의 충성스러운 응원을 증명하듯 텐 하그의 팀이 또 한 번 열광적인 응원을 펼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으니 안심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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