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텐 하흐 감독이 걸어온 길

목요일 21 4월 2022 12:40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올드 트라포드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2021/22 시즌 종료 후 52세의 네덜란드 출신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맨유와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한 방향으로 팀을 이끌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세심하게 발전해왔다.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선수 시절, 날카롭고 좋은 패스 능력을 가졌던 텐 하흐 감독은 FC트벤테에서 세 차례 활약하며 2001년 KNVB컵에서 우승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은퇴 후 그는 지도자로서 꾸준히 성장했다. 친숙한 트벤테에서 지휘봉을 잡았는데, 맨유 출신의 스티브 맥클라렌이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수석 코치로 자리를 잡았다.

맥클라렌은 최근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우리의 새로운 사령탑, 에릭 텐 하흐 동영상

우리의 새로운 사령탑,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 에릭 텐 하흐

또한 맥클라렌은 "텐 하흐의 장점은 세밀한 부분과 조직력에 대한 부분 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축구를 하고자 하는 방식,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환경에 대해 명확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선수를 발전시키는 방식은 트벤테에게도 매우 핵심적인 부분이었다"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후 PSV 아인트호벤에서 짧게 수석 코치 생활을 했고, 2부리그의 고어헤드 이글스에서 감독직을 처음 맡았다. 한 시즌 만에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독일의 거함인 바이에른뮌헨 II를 맡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곳에서 그는 뮌헨의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자주 함께했고, 2년간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에레디비지로 돌아가 위더레흐트에 활력을 넣으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이끌었다.그리고 2017년 12월 아약스가 마셀 카이저 감독을 해임한 후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줄곧 그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그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아약스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라고 했다.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는 일부 선수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하는 선수들로 그 자리를 채웠다. 현재 아약스는 에레디비지 1위인 아인트호벤과 승점 4점차다. 텐 하흐 감독은 네 시즌 동안 세 차례 우승을 했으며, 경기당 득점은 3점에 육박한다.

아약스는 또한 텐 하흐 감독의 지도 하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족적을 남겼다.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텐 하흐 감독은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996년 토트넘을 상대로 결승을 가진 후 첫 번째의 일이다  
 
에릭 텐 하흐
올 시즌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승 20골을 기록했다. 16강에서 벤피카에게 패배를 당하며 리그에 집중하게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마지막 우승컵에 도전한 후 올드 트라포드로 향한다. 그의 성공은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 역시 매력적이다. 아약스에 그가 선보인 비전, 모두의 마음과 상상력을 사로잡는 공격적인 모습은 맨유에서도 매혹적일 것이다.

물론 그가 보여줄 비전에는 인내와 믿음이 필요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