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팬들을 향한 페르난데스의 간절함

금요일 12 2월 2021 08:00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드 트라포드의 팬들 앞에서 멋진 득점 세레머니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입단 후 줄곧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번 득점할 때 마다 팬들에게 달려가고픈 마음이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시작된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페르난데스
"득점을 하면 당연히 세레머니를 펼치고 싶다. 세레머리를 펼치지 못하면 득점에 대한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는 선수도 있다. 함께 기뻐할 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팬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싶다"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기 시작한 후 몇몇 팬들은 나에게 마치 그들이 있는 것 처럼 세레머니를 펼치라고 했다. 나도 그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다르다. 느끼지 못한다. 마치 그들이 있는 것 처럼 생각하지만, 그들은 집에 있다. 물론 집에서도 함께 기뻐할 것이다"
페르난데스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팬들 앞의 경기를 네 차례 경험했다. 입단 첫 해의 일이다. 그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앞서 말했듯이 프리미어리그, 맨유에서의 분위기는 다르다. 하지만 그런 삶을 지금은 살지 못하고 있다"며

"물론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의 응원을 느낄 수 있다. 슈퍼마켓에 갈 때도 응원의 인사를 하는 팬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싶다"고 했다.
맨유는 주말 웨스트브롬과 만난다. 승리를 통해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와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아직 15경기가 남았다. 페르난데스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리그와 모든 대회에서 특별한 결과물을 원한다면 스스로 경기에서 승리를 글궈야 한다. 승점을 얻어야 한다"

"승리를 목표로 해도 승점을 잃을 떄가 있다. 승리만을 한다면 상대는 우리를 따라잡을 수 없다. 우리에게 남은 경기들에서 최대한 많이 승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맨유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맨유 최고의 모습을 위해 나도 최선을 다 하겠다"
오늘 펼쳐지는 일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주말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다.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한국시간 저녁 10시 30분 이후에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와 MUTV, 각종 소셜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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