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충전한 9골 승리

앤디 콜과 제이미 바디라면 9-0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1995년과 2019년에 각각 해당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9-0 승리를 거뒀다.

다니엘 제임스는 승리를 만끽했다. 하지만 단 한 경기의 승리, 승점 3점이라는 것도 인지했다. 대신 선수들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라는 것을 강조했다.

제임스는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 득점이 나와 모두 좋다"라며 "모두가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모두에게 너무나 좋은 결과다"라고 했다.

경기는 맨유에게 유리하게 흘렀다. 사우샘프턴의 알렉스 얀케비츠가 2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상대가 열세에 놓였지만 맨유는 방심하지 말아야 했다.

"상대가 10명이 되면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했다"

"훈련에서 연습한 것들을 성실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득점이 나왔고, 꾸준히 상대를 압박했다"

"완-비사카의 득점에 앞서 매과이어의 크로스가 있었다. 박스로 침투하고 다음에 골이 나왔다. 매우 기뻤다"

"카바니의 골도 대단했다. 그의 골이 계속 나오고 있다. 언��나 상대 위험 지역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 경기하기에 훌륭한 선수다. 최근 몇 주간 불운했지만 다시 골이 나와 좋다"

사실 경기에 앞서 적극적인 대화가 오갔다. 최근 경기에서 아쉬웠던 득점력에 대한 각오를 함께 다졌다.

제임스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4-0으로 승리하던 상황에 그와 매과이어가 남은 45분을 책임졌다.

"상당히 앞서가는 상황에서 경기에 들어가면 이미 이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매과이어와 솔샤르 감독 그리고 선수들은 후반에도 전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리그 경기에서 득실차는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의 자신감도 중요하다. 오늘 두 가지를 모두 잡았다. 다음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오늘 벌어지는 일들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대승의 순간과 관련한 소식이 더 있을 예정이다.

수요일에도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맨시티와 번리가 맞붙고 레스터시티가 풀럼과 맞붙는다. 리버풀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