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솔샤르 감독 "아름다운 밤"

화요일 02 2월 2021 23:18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이룬 승리에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밤이었다고 자신했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거둔 9-0 승리는 1995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승리한 뒤 처음이다.

경기 종료 후 공격의 마스터 클래스가 감격한 솔샤르 감독은 77초 만에 알렉스 얀케비츠가 퇴장 당한 뒤 빠른 선제골을 넣은 게 열쇠였다고 했다.

MUTV, BT 스포츠와 인터뷰한 솔샤르 감독은 풀백의 경기력, 에릭 칸토나의 역대 득점을 넘은 마커스 래시포드, 에딘손 카바니의 부상 소식도 전했다.
26년 전 기록과 타이
"그렇다. 1995년 아니었나? 우리는 더 많은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 그때 앤디 콜이 5골을 넣었다. 내가 입단하기 전이다. 물론 상대가 퇴장 당해 우리에게 더 쉬웠다. 하지만 10명이라도 내려 앉은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건 쉽지 않다. 훌륭했다."

즐길 수 있는 밤
"우리는 공을 빠르게 돌렸다. 폭을 넓혔고 배후 침투도 있었다. 골을 원하는 공격수도 있었다. 풀백까지 득점을 원했다. 종종 나오는 즐길 수 있는 경기다. 모든 맨유 팬들이 즐겼을 것이다. 마법을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오늘 해냈다. 후반전에 앉아서 경기를 본 선수가 많지 않았다. 선수들도 즐겼다. 좋은 경기였다."
팀의 노력
"모든 플레이가 다 그렇다. 어떤 경기력 하나 꼽을 수 없다. 선수들의 대응이 모든 이들을 깨웠고, 강하게 경기를 끝냈다."

첫 퇴장
"많은 태클이 있었다. 맥토미니가 괜찮아서 다행이다. 멍이 많이 들었다."

선제골이 열쇠
"기회를 만들길 원하고 득점을 원한다. 때로는 리그 순위가 골 득실 차로 결정되기도 한다. 상대가 퇴장 당했을 때 득점 기회라고 생각했다. 중요한 건 첫 골이다. 첫 골이 나오면 상대도 열린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점점 생긴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상대가 10명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았다."
 
카바니의 상황
"발목에 심한 태클을 당해 교체했다. 밖에서 골을 즐겼을 것이다."

환상적인 풀백들
"훌륭하다. 완비사카는 계속 뒤로 침투했고 쇼는 크로스를 계속 시도했다. 잘했다. 박스 밖에 둘이 있으면 상대를 힘들게 한다. 퀄리티와 폭이 필요했는 데 그걸 해냈다."

칸토나를 앞지른 래시포드
"칸토나는 훌륭한 선수였다. 래시포드는 그보다 앞선 경력을 쌓을 수 있다."

다음은 에버턴전
"토요일 경기다. 하루 회복할 시간이 더 있다.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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