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바이

에릭 바이 : 우리 모두가 가족

화요일 05 1월 2021 08:00

에릭 바이는 애스턴 빌라에 2-1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을 언급하며 형제 같은 관계라고 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 대표 수비수인 바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가 승점 3점을 얻는 과정에 결정적인 육탄 수비로 키넌 데이비스의 슈팅을 막았다.

겸손한 센터백 바이는 인생 폼이라는 이야기를 웃어 넘기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후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바이는 연속된 출전이 일관적인 최고 수준 경기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이 팀에서 선수들은 가족 같다. 모든 선수들이 친구, 형제처럼 지낸다. 맨유는 한 가족이다. 동료들도 내가 돌아온 것을 반겨줬고, 나 역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가 끝났을 때 뛰지 않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나와 승점 3점을 얻은 것을 축하했다. 이게 우리가 원하는 정신 상태다. 맨유 선수단 모두 이런 마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인기 유무와 관계 없이 즐기고 있다. 선수들과 동료들과 함께 즐기고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농담을 할 때는 농담을 하고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게 집중한다."
바이가 자신의 활약을 칭친하는 것 대신 팀의 활약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그가 동료들에게 왜 인기가 있는지 드러난다.

우리가 지금이 그의 인생 폼이라고 말하는 게 이르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맞다. 너무 이르다. 아직 차분하게 훈련하고 계속 팀을 돕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그게 첫 임무다. 다시는 부상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상은 좋은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어렵게 만든다. 모두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게 중요하다."

"전에도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돌아왔다. 지금은 기분이 좋다. 훈련도 잘하고 있고, 팀을 도울 준비가 됐다. 몸도 건강하고 경기에 나서고 싶다."

바이는 수요일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지난 대회 우승 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2017년 결승전에서 사우샘프턴을3-2로 꺾고 거둔 우승 재현을 원하고 있다.

"부담스러운 더비전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기기 위해선 아주 잘해야 한다.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맨시티가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 역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홈에서 경기하기에 좋다. 훈련하고 집중하고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2017년 결승전은 좋은 기억이다. 우리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2로 따라잡혔다. 결승전은 쉽지 않다. 그때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었을 때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생각했다. 올해도 같은 일을 해내길 바란다. 가능할 것이다. 모든 게 가능하다."
맨유의 2017년 리그 컵 결승 다시 보기
오늘 일어난 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수요일 카라바오컵 준결승 맨체스터 시티전 대비 기자회견을 갖는다. 빠르게 팀 소식을 전한다. 에딘손 카바니는 결장한다.

회견 전체는 화요일 영국 시간 오전 10시에 공식 앱과 ManUtd.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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