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존스

필 존스가 말하는 소셜 미디어

일요일 10 10월 2021 07: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필 존스가 UTD 팟캐스트에 출연해 소셜 미디어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맨유 수비수는 UTD 팟캐스트의 다음 게스트다. 존스는 부상에 시달린 세월, 신체적, 정신적 부상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존스는 팟캐스트 진행자인 샘 홈우드, 헬렌 에반스, 전 맨유 선수 데이비드 메이와 인터뷰에서 그가 다시 건강을 되찾고 맨유에서 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안 이어진 전문가들, 비평가들의 비난과 소셜 미디어에서 겪은 일들이 대해 이야기했다.

존스가 출연하는 UTD 팟캐스는 영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되며, 맨유 공식 앱에서만 볼 수 있다. 하루 뒤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공개된다.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룬 존스는 소셜 미디어 및 매체에서 자신뿐 아니라 지인들까지도 그를 향한 비판을 듣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주 아주 어려웠다."

"오래 전에 소셜 미디어를 그만두긴 했지만 모든 친구들, 가족들이 읽었다. 내가 최선을 다하길 바라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었다. 배우자, 남편, 아버지가 언론에서 도살당하는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신문을 읽는 것도 힘들었다."
 
"축구 선수는 목소리가 없다. 경기를 마친 뒤에야 말할 수 있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맨유에 있으면서 경험이 많아질 수록 이런 일들을 다룰 수 있게 됐다."

"이제 맨유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축구 선수로 활약하기 위해선 매우 적대적이고 독성이 강한 환경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버텨낼 수 있어야 한다."
 
존스는 소셜 미디어 없이 자란 덕분에 보지 않는게 더 쉬웠냐고 질문을 받았다. 존스의 어린 시절에는 축구 아카데미에 다니는 아이들과 일반 젊은 학생들이 전혀 달랐다.

소셜 미디어 접근성에 대해 존스는 "확실히 난 늙은 편"이라고 했다.

"지난 10년 간 소셜 미디어가 발전한 방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냅챗, 이런 모든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생겼고 그것과 멀어지는 건 어려운 일이다. 내가 말했듯이 젊은 선수들이 축구 선수가 되고 있고, 그들은 그런 걸 읽지 않는 게 어려울 것이다."

"젊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자신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들이 결정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발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존스는 때로 비평가들을 비난하고 싶었는지, 좌절감을 느꼈는지도 질문을 받았다.

2016년 FA컵 우승자인 존스는 "좋은 질문"이라며 입을 열었다.

"지금은 더 현명해졌다. 누군가 당근을 물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내가 말했듯이 어려운 일이지만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것같으면 다들 그런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축구 선수의 삶의 일부이고, 난 받아들였다."

이제 29세인 존스는 누구의 말에 귀를 귀울여야 하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몇 주 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존스가 건강을 되찾고 다시 맨유에서 뛰기 위해 노력해온 것을 칭찬했다.

"정말 좋았다."

"그후에 솔샤르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말을 했다. 선수로서 감독, 스태프, 코치,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건 정말 힘이 된다. 그게 필요했다. 좋았다."

존스가 출연한 UTD 팟캐스트는 영국 시간 월요일 오후 5시에 공식 앱에서만 볼 수 있다. 하루 뒤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