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2월 이달의 선수를 뽑아라

화요일 02 1월 2024 15:00

2023년 마지막 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든 대회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엇갈린 결과가 많았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첼시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거둔 짜릿한 홈 경기 승리였다. 안필드에서는 현재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결연한 경기력을 보였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달의 선수상에는 세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9년 11월(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브랜든 윌리엄스) 이후 처음으로 모두 클럽 아카데미 출신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토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조니 에반스: 4(3)경기 출전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에반스는 이번 여름에 다시 영입되어 경험과 침착함을 바탕으로 맨유의 중앙 수비 포지션에 결장하는 선수들을 대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달의 뛰어난 순간은 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애스턴 빌라전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동점골이 터진 직후 존 맥긴이 시도한 슈팅을 멋지게 막아낸 플레이였다.

에반스는 리버풀 공격을 막아내는 데도 탁월한 활약을 펼쳤으며 윌리 캄브왈라, 코비 마이누 등 젊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 있어 눈에 띄게 도움을 주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8경기 / 2골 / 2도움

빠른 발을 가진 윙어 가르나초는 12월에 열린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첼시와 경기에서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골을 도왔고,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도 득점 기회를 잡는 등 매 경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빌라를 상대로 한 클래식 역전승 당시 보여준 2골 쇼는 이 시기의 가장 인상적인 개인 플레이였다. 그는 오른쪽에서 낯선 선발 출전 속에 빌라 수비진을 위협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가르나초는 그날 밤 올드 트라포드에서 세 차례나 골망을 갈랐지만, 첫 번째 슈팅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실망스러운 패배에서는 골키퍼 맷 터너의 패스 미스를 잘 활용해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11월의 수상자이기도 한 19세 가르나초는 두 달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코비 마이누: 5(1)경기

마이누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18세라는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여주며 미드필드진의 주전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는 그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무실점 무승부를 도왔고,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도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빌라전에서는 2골을 뒤진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따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포레스트전에서는 바쁜 축제 기간 동안 연이은 경기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탓에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아웃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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