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완-비사카

완-비사카 그리고 꿈의 극장

월요일 13 3월 2023 13:5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가 일요일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풀백 완-비사카는 경기 내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무실점을 이루는데 기여했다.

물론 승점 3점을 원했지만 완-비사카는 2019년 8월 맨유 입단 후 첫 리그 경기 출전의 날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해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이적해온 완-비사카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유가 4-0으로 첼시를 이길 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의 등번호 29번을 달고 활약 중인 완-비사카는 처음 올드 트라포드를 경험했고, 당시 8월의 기분 좋은 날 꿈의 극장에 대한 첫 인상을 '마이 올드 트라포드' 시리즈에서 이야기했다.

"터널 밖으로 나올 때 팬들이 연출한 분위기, 웅장함, 소음 등이 인상 깊었다."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맨유와 여름에 계약하고서 경기장을 둘러보지 못했기에 팬들이 있는 홈 경기장을 처음 가봤다. 기분이 좋았다."

"데뷔전인데 큰 점수 차로 승리한 것도 행복했다."
아론 완-비사카
그날 이전까지 완-비사카는 크리스털 팰리스 선수로 뛰었다.

팰리스는 당시 올드 트라포드에서 0-0으로 비겼는데, 원정팀 선수로 왔던 느낌도 돌아봤다.

"원정 팀 선수로 오면 차이가 크다."

"경기장 전체가 내가 아닌 맨유를 응원했으니까. 이런 경기 분위기는 힘들다."

"처음 왔을 때 신경이 곤두서더라. 특히 맨유전은 그렇다. 맨유와 하는 경기는 좋았다."
아론 완 비사카
일요일 무승부로 끝난 사우샘프턴전에 완-비사카는 총 100경기 중 51번째 홈 경기를 치렀다. 사우샘프턴은 그가 첫 골을 넣은 팀이기도 하다.

완-비사카는 맨유에서 두 골을 넣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있던 2020/21시즌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득점했고, 사우샘프턴에 9-0으로 이긴 경기에도 득점했다. 이제 홈팬들 앞에서 첫 골을 기대하고 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첫 골은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함께 축하할 팬들이 없어서 아쉬웠다."

맨유 서포터들 앞에서 나올 완-비사카의 첫 골, 그리고 맨유 소속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길 응원한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