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설적인 발롱도르 수상자부터 컬트 영웅까지 많은 마법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1960년대 베스트, 로, 찰튼, 1990년대 칸토나, 긱스, 킨 등이 같은 팀에 소속된 것은 행운이었다.
 
하지만 다른 시대의 아이콘들이 함께 피치에 오를 수 있다면 어떤 조합이 가장 보고 싶었을까?
 
베컴에게는 바비 찰튼 경기었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폴 스콜스가 데니스 로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상상해보라. 아니면 던컨 에드워즈가 로이 킨과 함께 미드필드 지역을 누빌 수도 있다.
 
우리는 맨유 미디어팀 4명에게 꿈의 듀오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어떤 조합이 떠올랐는지 읽어보고, 투표를 통해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선정해주세요!

데이비드 베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담 마샬, 컨트리뷰트 에디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데이비드 베컴을 사실상 대체한 선수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호날두의 현재 버전을 고려한다면, 그는 벡스의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마무리하는 일에  군침을 흘릴 것이다. 나는 앨런 시어러와 저녁식사를 할 때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베컴과 함께 뛰는 것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미드필더의 서비스를 통해 센터 포워드가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최고의 헤딩슛을 할 수 있는 호날두가 있다면, 만약 데이비드가 그를 정확히 찾아낸다면, 나는 호날두가 얼마나 더 많은 골을 추가했을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 호날두의 움직임은 시야가 대단한 베컴과 함께 할 때 최고를 이끌어 낼 것이다.
 
유일한 문제는 누가 7번 유니폼을 입고  슈팅 포지션에서 얻을 프리킥을 차느냐는 것이다!

조지 베스트 & 웨인 루니
 
마크 프로갓, 시니어 콘텐츠 매니저: 이 질문이 제기되었을 때,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례없는 역사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고 모든 포지션에서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센터백의 야프 스탐과 리오 퍼디난드, 중원의 노비 스타일즈와 폴 스콜스, 또는 전방의 바비 찰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 모든 조합이 놀랍겠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는 조지 베스트와 현대 시대의 한 선수에 대한 생각에 끌렸다. 우리의 위대한 현대 선수 중 한 명은 누구일까?
 
벨파스트 보이에게 전략적으로 유연하고 그에 필적할 만한 재능과 끈질긴 근면함 그리고 그를 저지할 유일한 희망은 거친 수비자들로부터 그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그 일에 맞는 선수는 오직 한 사람밖에 없다: 젊고 화가 나 있으며 완전히 길들여지지 않은 버전의 웨인 루니다. 토요일 오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저 둘이 경기하는 걸 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루드 판니스텔로이 & 로빈 반페르시
 
샘 카디, 앱 에디터: 해외 선수들이 활약하는 것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이번 세기 초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끈 위대한 아스널 팀은 프랑스 선수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맨유 또한 종종 같은 나라 선수 여러 명과 함께 해왔다.

맨유에서 동세대 최고의 네덜란드 공격수이자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인 루드 판 니스텔로이와 로빈 판 페르시를 함께 볼 수 없었던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둘은 네덜란드 대���팀에서 16번 함께 뛰었고, 같이 뛴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패배밖에 당하지 않았다. 둘의 맨유 활약 기간은 6년의 차이가 있다. 로빈이 더 깊이 빠져들어 경기를 연결시하고 루드가 해결하는 것은 항상 가설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침을 돌게 한다.

브라이언 롭슨 & 폴 스콜스
 
조 간리, 시니어 스태프 라이터: 사람들은 종종 로보를 유나이티드의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칭송한다.솔직히, 나는그를 직접 보기엔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 논쟁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운영을 시작했을 때 롭슨이 선수 생활의 종말을 고했다는 것이 항상 약간 가슴 아프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의 마지막 몇 년 동안 칸토나, 긱스, 킨과 함께 뛰었고 두 개의 리그 우승 메달을 땄지만, 캡틴 마블은 더 이상 팀의 핵심이 아니었다. 하지만, 예를 들어, 폴 스콜스와 함께 2007-09 팀의 중심에서 루니와 호날두를 지원한다고 상상해 보리. 로보의 순수한 공격성,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 그리고 무한한 기술은 예술성과 미묘한 창의성을 갖춘 스콜스의 완벽한 보완이 되었을 것이다.

질 좋은 미드필드 파트너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킨과 캐릭이 있었다. 하지만 로보의 토네이도 같은 올라운드 게임이 그 훌륭한 팀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수 도있다. 꿈을 꾸는 것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