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쿤도 펠리스트리

골키퍼를 제친 득점 장면들

화요일 20 7월 2021 15:24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일요일 더비 카운티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골키퍼를 제쳤다. 현대 축구에서 흔치 않은 골키퍼 돌파 득점이었다.

몇몇 선수들은 골키퍼를 제치기 보다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펠리스트리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더비 카운티전 2-1 승리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애크링턴 스태리와 파파존스컵 경기에서도 비슷한 골을 넣은 바 있다.
 
이 골을 통해 우리는 예전 맨유 선수들이 골키퍼를 제치고 넣었던 골들을 떠올렸다. 다음 다섯 골을 소개한다.

조지 베스트 대 벤피카 (1968년)
매혹적인 북아일랜드 마법사 베스트는 웸블리에서 치른 유러피언컵 결승전이 연장으로 치닫던 순간에도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었다. 알렉스 스테프니의 패스를 받아 베스트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머리로 골을 넣을까도 생각했다고 이후 이야기했다.
 
리 샤프 대 리즈 유나이티드 (1991년)
맨유는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1차전 2-1 리드 상황에서 치렀다. 왼쪽 윙어 샤프는 상대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추가 시간에 웃었다. 리즈가 공격을 위해 나오면서 마크 휴스가 패스를 보냈고, 전방에서 자유롭게 있었던 샤프에게로 이어졌다. 리즈 홈 팬들은 오프사이드라고 불평했으나 샤프의 골은 인정됐다.

라이언 긱스 대 토트넘 (1992년)
역대급 솔로골 중 하나로 꼽히는 긱스의 골은 딘 오스틴과 제이슨 쿤디를 제치고 골키퍼 이안 워커까지 제쳤다. 웨일스 대표 윙어 긱스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1-1로 팽팽하던 상황에 왼발로 결승골을 넣었다.
 
리 샤프
안드레이 칸첼스키스 대 노리치 시티 (1993년)
우크라이나 윙어 칸첼스키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멋진 돌파를 선보였다. 에릭 칸토나가 중앙으로 달려왔으나 칸첼스키스는 골을 향해 진격해 골키퍼까지 지나쳐 홀로 득점에 성공했다.

뤼트 판니스텔로이 대 애스턴 빌라 (2002년)
리버풀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판니스텔로이의 활약 중 이날을 빼놓을 수 없다. FA컵 빌라 파크 원정에서 3-2로 이긴 과정에 큰 역할을 했다. 그가 골을 넣기 전에 마주했던 선수는 다름 아닌 페터 슈마이켈이었다. 
맨유가 일요일 오후 3시 퀸즈파크레인저스를 상대하기 전에 MUTV에서 펠리스트리의 골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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