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로

이갈로 vs LASK : 그가 빛난 이유

낮과 밤, 득점의 차이는 시간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명확했다.

스콧 맥토미나이가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40야드 득점포를 기록하자 팬들은 환호했다. 팀의 분위기는 상승세였다. 나흘 후 맨유는 1,000마일을 날아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뜨거운 열기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순식간에 침묵의 벽과 마주했다.

맨유와 LASK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오디온 이갈로의 득점포가 문을 열었다.

이갈로의 3월 활약상동영상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이갈로는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월 임대 영입 후 세 번째 선발이었다.

앞선 두 차례 선발 경험에서는 세 골을 넣었다. 모두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무리를 깔끔하게 했다. 이갈로는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위치를 찾아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잠시 거치는 클럽일 수도 있지만 이갈로는 팀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빠르게 말이다.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보여준 결정력은 유투브와 트위터에서 수도 없이 회자됐다.

그리고 3월 12일.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갈로에게 패스했다.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었다. 공간이 있었고, 상대의 7번인 르네 레너가 달려들었다. 

레너의 동료 수비수가 이갈로에게 압박을 해왔고, 이갈로는 본능적으로 공을 컨트롤했다.

컨트롤과 터치 그리고 오른발의 움직임은 묵직했다.

공은 이갈로의 왼쪽으로 향했고 레너는 몸을 틀어 반응했다. 슈팅의 기회가 이갈로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다시 이갈로는 오른쪽으로 틀었다. 레너는 휘청이며 이갈로를 막기 위해 나섰다.

이갈로는 20야드 밖에서 대포알을 쏘아 올렸다. 상대의 골망이 흔들렸다.

TV중계에서 본 프리미어리그의 수 많은 득점 장면들과 비교해도 손에 꼽을 만한 득점 장면이었다.

어쩌면 데니스 베르캄프 혹은 토니 예보의 마무리 장면이라고나 해야 할 것 같은 장면이었다. 어떤 득점 장면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마무리였다.
맨유의 팬들은 무관중 경기 방침으로 인해 원정에 가지 못했다.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없었기에 더욱 아쉬운 득점 장면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이갈로의 득점 순간을 영상으로 보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갈로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물론 축구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돌아만 온다면, 이갈로는 다시 달린다.

이 글은 개인의 의견을 담은 글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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