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후안 마타의 보물 'FAN'

월요일 23 3월 2020 16: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입단 첫 시즌 팬들의 야유를 받을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2013/14시즌 마지막 홈 경기. 헐시티전에 맨유 서포터가 보여준 따듯한 반응은 마타에게 맨유의 정신을 보여준 사례였다.

24일 공개되는 UTD 팟캐스트에 출연한 마타는 데이비드 메이, 헬렌 에반스와 인터뷰에서 맨유 팬들과의 유대감에 대해 말했다.
"첫 시즌에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팬들에게 박수를 치며 경기장 한 바퀴를 돌며 '감사합니다. 안녀히 가세요. 다음 시즌에 또 만나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주 두려웠다는 것이다."

"우리는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맨유가 있어선 안될 위치였다. 내가 손을 흔들면 우리에게 야유와 욕설이 쏟아질거라고 생각했다. 팬들도 우리처럼 느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난 스페인에서 왔고, 팀이 잘하지 못할 때 팬들의 반응을 잘 알고 있다."

"그때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았다. 난 당황했다. 피치 중간쯤 가쓸 때 팬들도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우리를 격려해주고 있었다. 괜찮다. 다음 시즌이 있다.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그런 팬이 뒤에 있다는 것 대단한 일이다." 마타가 말했다. "맨유에서 리그 7위를 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감독으로 있었던 때에 우승했었던 팀이다. 하지만 팬들은 인내심을 잃지 않았다. 팬들은 '계속 해. 상관없어'라고 했다."

"감격스러웠다. 기대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다. 빅클럽은 기대가 크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 압박감이 상당하다."

"잉글랜드에서는 팬이 지거나 이기지 못할 때 더 잘 이해해준다. 첫 시즌의 예처럼 인내심을 갖고 봐준다. 뿐만 아니라 맨유 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들의 열정이 얼만아 큰지를 겪은 일들이 많다."
"다비드 데헤아와 리오 퍼디난드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알았냐고 물었더니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 값을 매길 수 없는 일이다."

UTD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 팟캐스트 각종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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