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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올해의 골 주인공!

아마드가 2024/25 시즌 Tezos와 함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후보에 오른 총 10개의 득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은 바로 지난 12월 맨체스터 더비에서 터뜨린 극적인 결승골이었다.

맨유 등번호 16번인 아마드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보낸 롱패스를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을 제치고 좁은 각도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맨유가 후반까지 끌려가던 흐름을 바꾼 극적인 역전골이었다. 앞서 88분에는 아마드가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파울을 유도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아마드가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넣으며 맨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승리를 선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쉬운 시즌을 보낸 가운데, 아마드의 이 골은 분명한 하이라이트였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올 시즌 맨유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인 아마드가 정당한 인정을 받은 셈이다.

맨시티전 결승골은 그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기록한 10골 중 하나이며, 이와 함께 9개의 도움도 기록했다. 총 40경기에 출전한 아마드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에 기여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아마드는 2005/06 시즌 창설된 이래 15번째 ‘올해의 골’ 수상자가 됐다. 전년도 수상자인 팀 동료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뒤를 이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이 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만이 유일한 복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팬 투표에서 메이슨 마운트는 아틀레틱 클럽을 상대로 터뜨린 중거리 골로 2위를 차지했다. 이 골은 후보 중 가장 최근에 나온 득점이기도 하다.

3위는 코비 메이누가 차지했다. 그는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리옹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후반 막판 동점골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된 아마드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 상의 유력한 후보로 꾸준히 이름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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