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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 세계 팬들이 선정한 ‘매트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브루노는 무려 8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브루노는 맨유 역사상 해당 상을 4회 이상 수상한 단 3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데이비드 데 헤아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업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브루노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팀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고, 팬들의 인정에 더해 드레싱룸 내 동료들의 지지도 함께 받으며,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
페르난데스
이번 주 초 캐링턴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선수단 내부 투표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장 많은 동료들의 지지를 받으며 ‘플레이어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됐다.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2위, 공격수 아마드가 3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팬과 동료 모두에게 인정받은 브루노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수상으로 브루노는 구단의 시즌 종료 시상식에서 주어지는 세 가지 주요 상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그는 앞서 2020/21 시즌에는 ‘올해의 골’을, 그리고 올해는 팬들이 선정하는 ‘매트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의 등번호 8번에게 축하만 있을 여유는 없다. 브루노는 금요일 저녁,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다가오는 수요일, 빌바오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여러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는, 이제 팀의 유럽 제패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다시 한 번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멋진 활약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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