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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의 8강 진출 소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원정에서 또 한번 멋진 경기를 펼친 뒤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레알 베티스에 1-0 승리를 거둬 유로파리그 합계 5-1 승리로 라리가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제쳤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조별리그 승리, 바르셀로나와 원정 무승부 등 성과를 냈다.

스페인에서 선전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일요일 FA컵 8강 풀럼전을 앞두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MUTV를 비롯해 방송 인터뷰,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가진 텐 하흐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위협

“우리가 피해야 하는 건 실점으로 상대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이었다. 경기를 불붙게 해선 안됐다. 경기 초반에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상대의 전환을 허용했다. 하지만 우리가 첫 골을 넣으면 경기는 끝난다. 상대의 믿음이 사라지고 원정 경기장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선제골이 중요했다. 전반전에 득점할 수도 있었다. 몇몇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지막 패스가 좋지 않았고, 마무리하지 못했다. 0-0이었고 그들에게 믿음이 있었지만 우리가 1-0을 만들고 상대의 믿음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스페인에서 선전

“우리가 정신적으로 이룬 또 다른 단계다. 승리의 태도, 원정 팬들 속에서 상대하는 법 말이다. 우리는 스페인 원정 3경기에서 꽤 잘했다. 2승 1무다.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
래시포드의 정신력

“두 번의 큰 기회를 놓쳤으나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공격수는 모든 기회를 다 살릴 수는 없다. 항상 득점할 수 있는 위치에 가고, 집중해야 한다. 그는 계속 노력했고, 그 보상을 받았다. 팀 성적과 그의 골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시즌 초반부터 그와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래시포드가 집중력을 유지하고 시스템과 스타일에 맞춰 뛰고, 에너지, 경기 방식을 갖추면 득점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무리 능력이 있다. 훌륭한 공격수들도 모든 기회에 골을 넣을 수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최고 수준의 경기는 5,6번이나 기회가 오지는 않기에 한 두 번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펠리스트리의 경기력


“배움의 문제가 아니다. 맨��에서 뛰면 경기를 해야 하는데 조금 수줍은 면이 있었다. 이후 믿음을 갖게 됐고, 경기에 제대로 관여하게 됐다. 정말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술적으로 경기 전에 잘 숙지했다. 수비적으로도 임무를 잘 수행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다.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리즈, 베티스와 홈 경기도 잘했다. 그의 능력을 볼 수 있다. 매우 만족한다. 한 단계 올라섰다. 그게 팀에 뭘 가져다줄 수 있는지 확인했다.”
 
높은 목표

“우리는 매일 발전해야 한다. 아직 경기 방식에 차이가 있다. 그에 대해 더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과 경쟁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개선해야 한다. 맨유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우승컵뿐 아니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걸린 중요한 대회다.”


다음은 FA컵

“일요일도 큰 경기가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할 수 있다. 우리는 여러번 이런 일정을 소화했다. 일요일에도 에너지를 얻고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다. FA컵은 큰 경기다. 일요일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이후 국가 대표 휴식기다. 그 뒤에 다시 집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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