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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중간 점검

조별리그 일정이 이번 주 마무리되면서 16강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의 다니엘 제임스와 딜런 레빗이 소속된 웨일스는 토요일 오후 5시 암스테르담에서 덴마크와 경기한다. 16강전 두 경기 대진표가 확정됐다. 3시간 뒤에는 이탈리아가 웸블리에서 오스트리아와 경기한다.

네덜란드와 벨기에도 다음 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체코, 잉글랜드, 프랑스, 스웨덴, 스위스는 16강 진출이 결정됐으나 아직 어떤 팀을 만날���는 미정이다.

조별리그가 6경기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맨유 선수들의 상황을 점검한다.
다니엘 제임스
D조

잉글랜드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마커스 래시포드가 16강전에 참여한다. D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몇 위로 올라갈지 정해야 한다. 22일 저녁 체코를 꺾으면 1위가 되고 다음 주 화요일에 웸블리에서 F조 2위 팀을 만난다.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로마에서 24시간 먼저 E조 2위 팀을 만난다. 패배하면 3위까지 미끄러질 수 있으나 핀란드와 우크라이나(B조 3위, C조 3위)가 승점 3점을 얻는 데 그쳐 16강 진출이 보장됐다.
스코틀랜드

스콧 맥토미니가 속한 스코틀랜드의 상황은 간단하다. 햄든 파크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기면 16강에 오른다.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탈락한다. 잉글랜드가 패배할 경우 3점 차로 이겨 골 득실 차에서 앞서면 2위로 16강에 오를 수도 있다.
E조

스페인


다비드 데헤아는 아직 스페인 대표 선수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08년과 2012년 대회 우승팀인 스페인은 공격력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 스웨덴, 폴란드와 첫 두 경기에서 비겨 슬로바키아전에 패배해선 안된다.

스웨덴이 폴란드에 지지 않는다면 무승부만으로도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폴란드가 승리하고 스페인이 이기지 못하면 스페인은 최하위로 유로2004 대회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겪게 된다.

스웨덴

빅토르 린델로프는 지금까지 스웨덴이 기록한 두 경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스웨덴은 아직까지 유로에서 실점하지 않은 세 팀 중 하나다.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고 폴란드를 이길 경우 다음 주 화요일에 글래스고에서 3위로 올라온 팀 중 한 팀과 경기한다.

스웨덴은 패배할 경우 승자승에 따라 폴란드에 밀린다. 스페인과 슬로바키아의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빅토르 린델로프
F조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출전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은 탈락을 피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포르투갈을 마지막 경기 상대로 만나 죽음의 조 1,2,3위 중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승리하면 프랑스는 1위가 된다. 독일이 헝가리를 이기지 못하면 무승부로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프랑스가 지면 포르투갈, 독일 또는 헝가리에 추월당할 수 있으나 3위 중 16강에 오르는 팀이 될 것이다.

포르투갈

풀백 디오구 달롯도 포함된 포르투갈은 토요일 독일에 2-4 패배를 당해 진땀을 흘릴 것이다. 월요일 경기 결과로 포르투갈은 지지 않고, 헝가리가 독일을 꺾지 않은 한 3위 중 최고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유로2016 우승팀은 16강 기회가 있다.

독일이 지고 포르투갈이 이기면 조 1위가 될 수 있다. 독일은 뮌헨의 홈 팬들 앞에서 경기한다. 승리가 예상된다. 포르투갈이 이기면 2위가 되고 무승부 또는 패배로 헝가리전을 마치면 3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폴 포그바
16강 대진표

6월 26일: 웨일스 대 덴마크 (암스테르담, 이하 영국시간 17:00)
6월 26일: 이탈리아 대 오스트리아(런던, 20:00)
6월 27일: 네덜란드 v D/E/F조 3위(부다페스트, 17:00)
6월 27일: 벨기에 v A/E/F조 3위(세비야, 20:00)
6월 28일: D조 2위 v E조 2위(코펜하겐, 17:00)
6월 28일: F조 1위 v A/C조 3위(부쿠레슈티, 20:00)
6월 29일: D조 1위 v F조 2위(런던, 17:00)
6월 29일: E조 1위 v B/C/D조 3위(글래스고,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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