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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가 예상한 브랜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리 그랜트가 수요일 MUTV에서 중계하는 브렌트포드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환영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947년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에 올라왔다.

매튜 배넘 구단주는 브렌트포드가 닐 무페이, 올리 왓킨스, 사이드 벤라마 등을 이적시킨 자금을 재투��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혁식적인 통계 기반 스카우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꿀벌 군단은 지난 두 차례 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었다. 그랜트는 올 시즌 브렌트포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정말 좋은 클럽이다. 그들이 무엇을 하려는 지 정확한 비전을 갖춘 정말 잘 운영되고 있는 클럽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38세 골키퍼 리 그랜트가 말했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선수들과 몇 차례 붙어봤지만 경기장도 다르고,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들이 큰 선수를 잃고 나서 어떻게 운영하고 다시 팀을 꾸렸는지는 보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 정말 좋은 구조를 갖춘 클럽이기에 프리미어리그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8/19시즌 이후 울브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격 후 모두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승격 팀들의 선전이 최근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라이벌인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공격 축구 철학을 앞세워 주목 받았다. 그랜트는 브렌트포드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리즈를 따를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췄다고 믿고 있다. 

“꽤 독특한 팀이다. 작은 클럽이지만 런던에 연고를 둔 매력적인 팀이다. 클럽을 운영하는 방식, 프레임 워크, 아이디어, 미래지향적 사고방식과 기술, 통계를 활용하는 방식이 그렇다.”


“모든 것이 신선하다. 선수와 스태프를 다수 영입했다. 리즈에서 본 것처럼 그들은 목표를 향해 매우 단결했고, 견고하고 추진력이 있다. 그게 있다면 끊임없이 밀어붙일 수 있다. 목표와 비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선수단이나 스태프의 측면에서 브렌트포드는 리즈를 따를 수 있고, 정말 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브렌트포드와 친선 경기에는 약 3만 명의 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드 트래포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 3월 축구가 중단 된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이게 된다.

8월 7일 에버턴과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하면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랜트 역시 서포터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믿을 수 없을 거 같다.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조금 느껴봤는데, 올드 트래포드가 다시 꽉차길 정말 고대하고 있다.”


“팬들도 정말 기대하고 있지만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정말 흥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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