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래시포드, 조지 베스트의 기록과 견주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월요일 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넣은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의미있는 기록에 도달했다.

래시포드는 53분에 앙토니 마시알의 스루패스를 받아 알리송 베커 골키퍼를 침착하게 무너트리며 득점했다.  

맨유가 경기 막판 10분을 남기고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해 이 골이 승리로 이어진 결승골이 됐다.  

래시포드의 골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다.

래시포드는 불과 24세의 나이에 리버풀을 상대로 13번 경기에 나섰고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래시포드보다 리버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은 맨유 선수는 9명뿐이다. 또 하나 대단한 것은 리버풀을 상대로 래시포드가 넣은 5골 모두 올드 트래포드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래쉬포드는 2018년 3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꺾을 때 멀티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또한 이듬해 1-1로 비긴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첫 골을 기록했고, 지난 1월 다시 한 번 득점했다. 당시 맨유는 에미레이트 FA컵 4라운드에서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에 3-2 승리를 거뒀다. 무관중으로 열렸던 경기다.

꿈의 극장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한 래시포드의 5골 기록은 전쟁 이후 조지 베스트만이 이룬 기록이다. 
조지 베스트는 빌 생클리가 이끈 1960년대 중반 리버풀의 골칫거리였다. 1965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2-2로 비길 때 두 골을 넣었다.

1966/67시즌 디비전 1에서 2-2로 비긴 경기를 포함해 베스트는 M16에서 다음 세 번의 리그 대결에서 네 번의 골을 기록했다.

전쟁 전 포워드 조지 월, 스탠 피어슨, 조 스펜스도 5골을 넣었다. 
한 골만 더 넣어도 마커스 래시포드는 리버풀전에 총 6골로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웨인 루니 같은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래시포드는 아직 24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은 충분하다.그리고 아마도 그는 결국 이 리스트의 맨 위에 있는 월과 샌디 턴불에 필적할 수 있을 것이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