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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브랜트포드와 2-2 무승부

3만 명의 팬들이 수요일 저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선 경기를 즐겼다. 멋진 골이 터지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앤서니 엘랑가의 멋진 발리슛으로 앞서간 맨유는 산돈 밥티스트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입단 후 가장 멋진 골을 넣어 다시 맨유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의 교체 투입 선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결국 동점골을 넣어 비겼다.

이날 맨유는 긍정적인 밤을 보냈다. 체력 수준이 높아져 측면 속도가 빨라졌다. 브렌트포드는 74년 만에 첫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잘 준비했다.
전반전 - 뜨거웠던 엘랑가

앤서니 엘랑가는 지난 시즌 막판 울브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하며 맨유 1군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이다. 직선적이고 활력 넘치는 19세 윙어는 세 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모두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일주일 만에 두 번째 골을 넣은 엘랑가의 활약으로 맨유는 12분 만에 앞서갔다. 멋진 발리 슛이었다. 맨유는 점유율을 주도하며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도 날카로웠다. 아론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엘랑��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했을 때 브렌트포드 골키퍼는 반응할 수 없었다.

퀄리티 높은 득점에 수 천 명의 팬들이 기립해 함성을 내질렀다. 엘랑가는 경기장에 돌아온 홈팬들을 향해 달려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끈 맨유는 빠른 패스와 폭발적인 역습, 득점 기회 창출을 꾸준히 했다. 린가드는 두 차례 초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전 최고 선수는 엘랑가였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의 샨돈 밥티스트의 골로 동점이 됐다. 맨유가 코너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가운데 벼락 같이 때린 슈팅이 골키포 톰 히튼을 지나쳤다.

맨유는 다시 골을 위해 나섰다. 그린우드는 발리슛을 시도했다.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없는 가운데 알렉스 텔레스가 부상을 당해 브랜든 윌리엄스의 역할도 중요했다.

빗줄기가 거세졌다. 하프타임 전 맨유 아카데미 출신 선수 메이 헤이거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노렸다. 린가드가 역습 상황에서 완비사카의 패스를 향해 몸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전 - 안드레아스의 활약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공이 자신을 향해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올드 트래포드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발리슛을 작렬했다. 

맨유의 빠른 역습으로 라야가 린가드의 감아차기 슈팅을 걷어냈을 때다. 브렌트포드가 클리어하자, 페레이라는 완비사카에게 비켜서라고 외쳤고, 깨끗하게 슛을 날렸다. 막을 수 없는 슈팅이었다.

꿈의 극장은 흥분에 휩싸였더. 흔히 나오지 않는 골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지켜보는 페르난데스도 기쁨에 겨워 비명을 질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득점 선수가 가너, 제임스, 펠리스트리가 교체됐다. 후안 마타와 함께 시시각각으로 교체가 진행됐다. 마타는 곧바로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도니 판 더베이크는 어린 한니발과 숄라 쇼레이티에와 함께 프리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앞서 디오구 달롯도 유로 참가 후 복귀한 이후 프리시즌 첫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는 거의 모든 선수를 바꿨다. 그리고 브라이언 음뵈모의 동점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달롯을 지나쳐 히튼을 보고 커트인해 슈팅했다.  

두 팀 모두 마지막까지 결승골을 노렸으나 결국 무승부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경기 정보

맨유: 히튼, 완비사카, 튀앙제베, 멘지, 윌리엄스 (달롯 45), 페레이라 (가너 61) 마티크 (한니발 75); 마타 (펠리스트리 61), 린가드 (판더베이크 75), 엘랑가 (제임스 61); 그린우드 (쇼레이티레 75)

대기 선수: 그랜트, 레빗, 피쉬, 코바, 후길, 갤브레이스.

득점: 엘랑가 12, 페레이라 50

브렌트포드: 라야; 톰슨 (스티븐스 75), 굿 (헨리 75), 피녹 (쇠렌센 61), 카노스 (발렌시아 75), 토니 (포스 75), 포수 (오녜카 61), 밥티스트 (라치치 75), 자넬트 (퍼트 해리스 75), 로슬레프 (데르비솔루 75), 헤이개스 (음뵈모 61)

대기 선수: 군나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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