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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셰리프에 3-0 승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라포드에서 치른 셰리프 티라스폴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지배한 맨유는 디오구 달롯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전후반에 각각 득점했고, 경기 막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쐐기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네 번째 승리를 거둔 맨유는 다음 주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피하기 위한 1위 자리를 두고 정면승부를 벌인다.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의 지난 대결에서 0-1로 패배했기에 산세바스티안에서 2골을 넣어야 한다. 
전반전 - 막판에 나온 골

원정팀 셰리프는 경기 시작부터 뒤로 물러서서 강력한 수비 형태를 구축했다. 경기를 확실히 장악한 맨유는 기회를 도모했다.

첫 번째 기회는 안토니가 맞이했다. 알레한드로 가르차노와 호날두의 플레이에 이어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호날두의 헤딩 슛은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넘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슈팅도 무산됐다.

셰리프 수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에 이은 달롯의 헤딩슛에 결국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 승리에 쐐기

텐 하흐 감독은 하프타임에 부상에서 회복한 해리 매과이어를 포함해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래시포드가 안토니 대신 들어왔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빠지고 주장 매과이어가 투입됐다.

경기가 재개된 후 익숙한 플레이 패턴이 나왔다. 원정팀이 다시 한번 수비에 저력했다. 에릭센은 무사 키아부가 범한 파울을 프리킥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호날두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된 이후 래시포드가 루크 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10분 뒤에 호날두가 득점했다. 페르난데스의 멋진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도니 판 더 베이크, 호날두, 래시포드는 추가골 기회도 있었지만 경기는 3-0으로 끝났다.
경기 정보

맨유: 데 헤아, 달롯 (쇼 62), 린델로프, 마르티네스 (매과이어 46), 말라시아, 카세미루 (맥토미니 62), 에릭센, 안토니 (래시포드 46), 페르난데스 (c), 가르나초 (판 더 베이크79); 호날두.

대기선수: 두브라브카, 히튼, 프레드, 이크발, 엘랑가, 펠리스트리, 산초.

골: 달롯 44, 래시포드 65, 호날두 81.

경고: 매과이어.

셰리프: 코발; 헤난 게데스, 키키, 라델지치, 코포조; 바돌로 (글리가 93), 디오프 (하트만 79), 캬부, 무다시루, 아칸비 (페르남부코 79); 아티엠웬 (코발리 89)

대기선수: 셀레아드닉, 파센코, 헤론, 이그나토프, 비제우.

경고: 아칸비, 헤난 게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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