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UEFA 유로파리그 알크마르와의 경기가 아주 타이트하게 진행되었다. 헤이그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되었고,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윌리엄스의 데뷔 경기
카라바오 컵 로시데일과의 경기에서 대체선수로 출전하며 시니어 팀 데뷔를 한 이후, 브랜든 윌리엄스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첫 퍼스트 팀 선발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정말 잘해주었다. 레프트 백을 맡았으며, 굳건히 이번 경기를 지켜내었고, 클린 시트를 유지하는데 힘썼다. 한편 앙헬 고메즈도 윙에서 활약했다.
윌리엄스의 경기력은 특별할 것 없던 경기에 특별함을 선사한 계기였다. 그는 자신의 선발 출전을 정당화 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솔샤르 감독으로부터 경기 전 칭찬을 받기도 했다. “거의 모든 면에서 칭찬하고 싶네요! 정신력도 갖추었습니다. 부상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쉬운 선발 결정이었고요. 메리트가 있는 선수입니다.”
드물게 보인 센터백 페어링
빅토르 린델로프와 마르코스 로호가 맨유 ��리어에서는 세 번째로 수비의 중앙에서 함께 선발에 올랐다. 이전 카라바오 컵 브리스톨 시티와 FA컵 요빌 타운과의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선수 선발은 몇몇 팬들에게 궁금증을 사기도 했다. 해리 맥과이어와 앙헬 튀앙제브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도 다시 한 번 의문이다.
향상된 분위기 - 말 그대로!
목요일 경기는 카스 진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알크마르의 AFOS 스타디움이 현재 지붕 붕괴 때문에 사용 불가 상태이기 때문이다. 임시적인 홈 그라운드는 43 마일 떨어진 곳이었고 관객들의 영향을 받는 듯 했다. 빈 공간이 많았다. 하지만 관중들은 후반전 더 많아졌고, 알크마르 서포터즈들 중 대부분이 경기 시작 시간부터 함께 했다.
950명의 원정 맨유 팬들이 마지막까지 함께 했으며, 암스테르담을 통해 맨체스터에서 원정을 온 팬들이었다. 그래서 더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 내내 노래를 멈추지 않았으며, 맨유를 지켜주었다.
인조 잔디는 그리 좋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인조 잔디에 대한 걱정을 표한 바 있으며,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이유로 그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원정에 참여시키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마지막까지 부상은 없었다. 뉴캐슬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 좋은 소식이기도 하다.
스탠드의 판 할 전 감독
이번 경기는 'LVG 더비'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는 은퇴한 네덜란드 출신의 알크마르이자 맨유 감독이었던 그가 함께 했기 때문이었다. 판 할 전 감독은 카스 진스 스타디움에 함께 하며, 특별 손님으로 감독석에 자리했다.
L조의 상황
파르티잔 벨그레이드는 아스타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 승점 4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득점 수가 많은 팀이다. 맨유와는 10월 24일에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