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선수단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이번에는 북런던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포함해 토트넘 홋스퍼에 네 차례 패했던 맨유에게, 이번 현지시간 토요일 12시 30분 킥오프(한국시간 토요일 밤 9시 30분) 경기는 완벽한 설욕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제 A매치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인 만큼, 팀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번 원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2월 초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점차 1군 복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센터백 동료 해리 매과이어는 더 시티 그라운드 원정에서 교체 명단에 복귀했으며, 이번 주 캐링턴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지난 경기에서는 마르티네스만이 유일한 1군 결장자였다.

2025/26시즌 들어 현재까지 스쿼드 가용 상황은 매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니요, 부상과 관련해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은 목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매주 한 경기씩 치르고 있고, 여기에 약간의 운도 따르고 있습니다. 때로는 근육 부상이 아니라 단순한 타박상으로 인한 문제들이 생기기도 하죠. 그래서 다음 훈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면 언제든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물론 우리는 모든 걸 최선으로 준비하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매주 한 경기만 치른다는 점이에요.”

“다음 훈련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선수들에게는 하루 정도의 추가 휴식을 줄 수 있습니다. 그게 부상 없이 선수단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의 선수단 상황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화요일 밤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브레넌 존슨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FC 코펜하겐을 4-0으로 완파했다.

존슨의 징계는 유럽대항전에만 적용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일부 부상자 문제를 안고 있다. 모하메드 쿠두스는 경기 후 직접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으나, 부상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아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윌슨 오도베르는 덴마크전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루카스 베리그발은 뇌진탕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했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도 이브 비수마,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도미닉 솔란케, 그리고 고타 타카이는 여전히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