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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원정에서 배운 것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유로파리그 첫 승점을 쌓았다.

맨유는 전반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제이든 산초가 첫 보문을 열었다. 전반 39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몰도바의 짐부루 경기장에서 지켜본 셰리프와의 경기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탄탄한 수비

첫 순간 부터 라파엘 바란은 아주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 바란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한 차례 쉬어간 후 다음 경기를 기다렸다. 공중볼에서도 아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의 압박에 유연하게 대처했다. 모두가 아는 바란의 모습이었다. 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의 호흡을 통해 효과적인 수비의 모습을 보여줬더. 둘은 승리의 시발점 역할을 ㅐㅎㅆ다

산초의 득점

올 시즌 산초가 선제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프리시즌에도 산초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낮고 정확한 슈팅은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표본이다. 몇 차례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에게 막히는 상황도 있었지만 영향력을 키워가며 승리에 일조했다. 
 
호날두의 첫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즌 첫 골이 언제 나올지가 모두의 관심사였다. 소시에다드와의 경기 당시 호날두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프리시즌을 개인적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고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상황이었다. 다오고 달롯이 파울을 상대 진영에서 당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에게 득점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페널티킥은 호날두가 가장 잘 하는 부분 중 하나다. 호날두는 후반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내려오며 모든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에릭센의 시야

에릭센은 이날 경기에서 템포를 장악했다. 산초의 첫 득점에 도움을 줬고, 빠른 프리킥으로 좋은 기회를 만들어 호날두에게 주기도 했다. 경기의 완급을 완벽히 조절한 것이다. 수 차례 호날두에게 패스하는 모습은 점점 날카로움을 더해가고 있다. 
쇼의 활약

루크 쇼가 마지막 20여분을 남기고 디오고 달롯과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올랐다. 말라시아가 오른쪽으로 쇼가 왼쪽으로 이동했다. 쇼는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독일과 경기를 가진다. 쇼는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무실점 경기

다비드 데 헤아가 좋은 선방을 선보였다. 맨유는 지난 5경기 중 세 차례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중요한 것은 후방을 탄탄히 막아내고 전방으로 향하는 것이다. A매치 기간 후에는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기에 무실점 경기는 자신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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