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알

마르시알, 날카로움을 뽐내다

금요일 21 2월 2020 11:15

앙토니 마르시알이 연일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마르시알은 첼시,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도 좋았지만 결과를 만들어내는 활약으로 이목을 받았다.

월요일 펼쳐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마르시알은 다소 늦게 날카로움을 뽐냈다. 하지만 상대의 골망을 쉴틈없이 노렸다. 완-비사카와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시알의 득점포는 결정적인 시간에 나왔다. 하프타임을 앞두고 마르시알은 챔피언스리그권 경쟁자인 첼시를 격파하는 선봉장으로 섰다.

3일 후 마르시알은 유로파리그에 나섰다. 역시 차분하게 경기를 소화했지만 골망을 흔든 것은 역시 마르시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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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
첼시전에 그가 선보인 기술적인 헤딩은 마르시알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브뤼헤전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시알은 드로우-인 상황에서 피치로 달려들어 드리블을 하고 자신의 무게중심을 잘 이동하며 오른발로 낮게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브뤼헤의 시몽 미뇰레가 몸을 날렸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마르시알의 원정 골로 맨유는 브뤼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제 16강을 위해 2차전을 노린다.
맨유는 마르쿠스 래피포드가 부상으로 향후 2개월 동안 나서지 못하고,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컨디션 난조로 나서지 못했다. 오디온 이갈로가 적응 중인 상황에서 마르시알의 존재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솔샤르 감독은 "마르시알의 태도에 많은 힘을 받는다"며 "마르시알은 자신이 평소 맡지 않는 역할을 맡은 상황에서도 잘 소화했다. 마르시알과 래시포드는 최근 12개월간 앞서 자신이 뛰었던 것 보다 더욱 넓게 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마르시알은 상당한 수준을 가진 선수다. 마무리 능력도 좋고, 기회를 잘 잡는다. 마무리 기술이 좋고 공을 받는 능력과 패스의 능력도 좋다. 펄스-나인으로도 딱이다. 가끔은 체력적으로 더 강한 모습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도 있는데, 곧 그런 시간이 오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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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
솔샤르 감독은 오랜 기간 스트라이커가 득점을 위해 본능적인 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는 "바로 솔샤르 감독이 원했던 부분이다. 공을 받으면 본능에 따라서 골을 향해 가는 것이다. 생각을 두번 하지 않는 것이다"며 "득점을 위해 기회가 보이면 달려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마르시알에 대한 유일하고 작은 걱정은 마타에게 패스를 하난 후 더욱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전방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래시포드가 빠진 상황에서 마르시알이 더욱 열심히 하고 있고, 더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르시알이 앞으로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다면 솔샤르 감독에게는 잔여 시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솔샤르 감독과 캐릭 코치
실제로 마르시알은 본능적인 날카로움을 뽐내고 있다. 물론 모든 공격수에게 필요한 부분이고, 마르시알 역시 마찬가지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득점을 기록 중인 그는 자신의 시즌 최다 골인 17골을 넘기 위해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만약 마르시알이 더욱 전진할 수 있다면, 왓포드전 역시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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