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한 팀들 :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턴 타운의 승격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50번째로 다른 클럽과 맞붙는 것을 기념해, 각 클럽을 상대로 세운 기록을 되짚어보고 지난 명승부를 소개한다.

본머스는 2015/16 시즌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5시즌 연속 1부 리그에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을 넣으며 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래 첫 경기를 포함해 본머스와 수많은 흥미로운 만남을 가졌다.

두 클럽은 챔피언십에서 두 시즌 만에 복귀한 본머스가 시즌 초반 스콧 파커에서 게리 오닐로 감독을 교체한 후 잔류에 성공한 지난 시즌을 포함해 12번이나 만났다.

오늘(6월 19일 월요일) 오닐 감독의 경질이 발표됨에 따라 맨유는 2023/24 시즌 안토니 아이올라 감독 체제에서 본머스와 맞붙는다. 12월 9일 올드 트래포드, 4월 13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본머스를 상대로 한 최고의 경기를 돌아본다.

본머스 1 맨유 3 (2016/17)
해변가의 화창한 시즌 시작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맡아 치른 첫 리그 경기의 완벽한 배경이었다. 전반 40분 후안 마타의 선제골은 홈팀의 수비 실수에 힘입은 바가 컸다. 사이먼 프란시스는 무심코 마타에게 공을 내줬다. 마타는 가장 쉬운 마무리를 했다. 앙토니 마르시알을 거친 웨인 루니의 골로 두 갈 차이가 됐고 원정 팬들은 프리시즌에서 이미 유명세를 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갈망하고 있었다. 베테랑 스트라이커는 아르투르 보루치 골키퍼를 지나쳐 25야드를 뚫는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에릭 바이의 활약도 인상적이었고, 완벽한 개막전을 치렀다. 

맨유 4 본머스 1 (2018/19)

레즈는 전반전에 3골을 넣으며 본머스를 무너트려렸다. 그 후 로멜루 루카쿠가 추가골을 넣어 2018년을 최고 기록으로 마감했다. 폴 포그바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눈부신 발놀림으로 이득을 본 것은 12월 말 경기 시작 5분 만이었다. 프랑스 대표 포그바는 안데르 에레라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감독 대행으로 3경기를 모두 이겼다. 래시포드는 계속해서 빛을 발했다. 후반 휘슬이 울리기 직전 나단 아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루카쿠가 포그바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3골 차 리드를 되찾았다. 바이는 라이언 프레이저에 가한 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승리는 이미 오래전에 확실한 상태였다.

맨유 5 본머스 2 (2019/20)

팬데믹으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경기는 분위기가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골과 오락 면에서 확실히 즐거운 경기였다. 스타니스라스가 강등 위기에 처한 원정팀에 깜짝 리드를 안겨주면서 맨유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마시알은 바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멋진 컬링 드라이브로 멋진 골을 넣었다. 본머스는 후반전에 반응했다. 전 맨유 선수 조슈아 킹이 득점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가 두 번째 골을 추가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애런 램스데일을 제치고 멋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본머스의 의지를 꺾었다.

본머스 1 맨유 2 (2018/19)
무리뉴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추가 시간 결승골은 짜릿했다. 칼럼 윌슨이 먼저 골을 넣었다. 애슐리 영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좋은 어프로치 플레이에 이어 마시알이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전에 개선되었다. 포그바는 왼쪽에서 크로스를 들고 일어섰고 당시 21세였던 래시포드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맨유 대 본머스: PL 기록

경기 수: 12
맨유 승: 9
무승부: 1
본머스 승: 2
맨유 득점: 26
본머스 득점: 10
최다 득점자: 마커스 래사포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