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

페르난데스, 패배를 통해 얻은 교훈

금요일 14 5월 2021 02: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거둔 패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대신해 페르난데스가 주장 완장을 차고 리버풀전에 나섰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2-4 패배에도 불구하고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측면을 활용하려 노력했다. 훈련에서 한 것이다. 리버풀과 같은 팀에게 이끌려가는 상황에서 조금 더 압박을 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기회를 만들려 했다"며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고, 상대가 그 공간을 차지하며 두 골을 더 허용했다. 모두가 실망스러운 분위기다. 실수를 했고, 여기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맨유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5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페르난데스의 득점이 나왔다. 필립스를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두 골을 전반에 허용했다.

페르난데스는 "출발은 좋았다. 득점을 했고 기회도 만들었다"라며

"하지만 실점했고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올 시즌 세트피스에서 실점이 많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다음 경기인 풀럼전을 준비해 2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피르미누가 두 골을 넣은 후 래시포드가 다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맨유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을 다시 한 번 했다.

페르난데스는 "득점을 한 후 더 밀어붙였다"라며 만회골을 노렸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공간을 줬고 네 번째 실점을 했다. 아쉬운 결과지만 매 경기 우리는 이기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은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했다.

패배는 아쉽지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선 것은 페르난데스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 주장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모두가 알다시피 맨유의 주장을 맏는건 대단한 영광이다"라며

"자랑스럽다. 파리전과 마찬가지고 꿈이 이뤄진 순간이다"고 했다.

페르난데스의 이번 득점은 올 시즌 28번째 득점이다.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 중 최다 득점자다.
 
이제 우리의 다음 상대는 풀럼이다. 오는 5월 19일(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최대 1만명의 팬들 앞에서 뛴다.

페르난데스는 "자신감은 높다. 올 시즌 이어져 온 자신감이다"라고 했다. 리그를 잘 마무리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을 정조준한다.

그는 "패배는 가슴아프다. 하지만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 다음 경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아직 우리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꾸준히 발전하며 오늘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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