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호날두, 대표팀에서 새로운 역사 장식

목요일 02 9월 2021 02:1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지시간 수요일 밤 개최된 A매치에서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36세의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막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 득점으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벌어진 일이다. 

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는 호날두 개인 통산 A매치 110번째 골에 해당됐다. 
 

호날두의 득점 순간은 이란 전설의 골잡이 알리 다에이(109골)와 타이를 이뤘던 것을 깨고 A매치 통산 득점 1위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얻은 파울 기회를 통해 프리킥에 나섰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호날두는 멈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마리우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보내며 다시 한번 득점을 맛봤다. A매치 111번째 골이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호날두는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알렸다.

득점 후 호날두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유니폼을 벗으며 환호했다. 하지만 경고를 받았고, 다음 경기인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 결장한다.

 
호날두
경기 후 호날두는 "새로운 기록을 써서 기쁘지만 승리에 더 기쁘다"라며

"막판 두 골이 나온 것은 쉽지 않은 장면이었다. 팀의 노력에 감사하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까지 팬들과 마찬가지로 승리를 믿었다"라고 했다.

한편 맨유의 몇몇 선수들이 A매치에 나섰다. 라파엘 바란, 폴 포그바, 안토니 마시알은 프랑스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경기에 나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딜런 레빗은 웨일즈 대표팀의 핀란드 친선전에 출전해 0-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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