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퍼거슨 경

호날두, 퍼거슨 감독의 역할을 말하다

수요일 01 9월 2021 12: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구계의 아버지인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에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36세의 나이로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게 된 호날두의 맨유 이적은 지난 화요일에 완료됐다. 퍼거슨 감독이 처음 그를 맨유로 데려온지 18년 만이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12년 만의 일이다.

호날두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특히 퍼거슨 경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다. 둘의 관계가 매우 강력한 것은 분명하다.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진행한 첫 클럽 미디어 단독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퍼거슨 경과 유대감에 대해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어린 시절 호날두의 명성을 높여준 원동력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멈추지 않는 상승세 과정에 2009년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뒤에도 계속 연락하며 지냈다.

2016년에 알렉스 경이 호날두와 그의 포르투갈 대표 동료들이 유로 우승을 자축하던 상황을 기다렸던 것, 2017년 그가 12번째 타이틀을 거머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석한 것 등은 유명한 일화다.

Sir Alex Ferguson waiting proudly to congratulate Ronaldo after his Euro 2016 win was a special moment ❤️ pic.twitter.com/TWoAxBPAYl

— ESPN FC (@ESPNFC) August 29, 2021

언론은 퍼거슨 전 감독이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미소를 지으며 퍼거슨 경이 자신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맞다고 답했다.

"모두 다 알다시피 내가 18살에 맨유와 계약했을 때 퍼거슨 경이 열쇠였다."

"내가 스포르팅 리스본에 있을 때 맨유와 경기를 했던 게 기억이 난다."
 
"내게 있어 퍼거슨 경은 축구계의 아버지 같은 존재다. 내게 많은 도움을 주고 가르쳐주었다. 그가 큰 역할을 했다. 우리는 늘 연락하고 지냈다. 그는 믿을 수 없는 분이다"

"그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내가 맨유과 다시 계약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열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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