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호날두 “돌아와 기쁘다”

수요일 01 9월 2021 12: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많은 낯익은 얼굴들과 함께 하게 됐다.

포르투갈 슈퍼스타가 맨유를 고향으로 느끼는 건 당연하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 12년 간의 성공 시대 이후 맨유에 온 것은 두 번째이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적 후 스튜어트 가드너와 첫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3년과 지금 2021년 그를 이곳에 데려온 보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크리스티아누, 다시 맨유 선수가 된 건 어떤 기분인가요?

"글쎄, 아시다시피 저는 이 놀라운 클럽과 함께 환상적인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전 18살에 왔고 이제 12년의 시간이 흘러 집으로 돌아와 행복합니다. 첫 경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번 복귀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아시다시피 18살 때도 맨유에 입단하는 데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영향이 컸죠. 제가 스포르팅 리스본에 있을 때 맨유와 경기했던 걸 기억해요. 저에게 있어 퍼거슨 경은 축구계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입니다. 제게 많은 도움을 주셨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셨죠. 이번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연락해왔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죠. 정말 제가 많이 좋아하는 분이고, 제가 맨유와 계약하는 데 있어, 그리고 지금의 위치에 있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된 분입니다."
 
당신의 경력과 인생의 지금 시점에 맨유로 온 것이 옳다고 느낀 점은?
"제가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딱 들어 맞아요. 제가 유베에서 맨유로 옮기며 새로운 장을 쓰게 되었고 너무 너무 기쁩니다. 역사를 만들고, 맨유가 위대한 성과를 이루도록,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위대한 일을 해내는 일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솔샤르 감독과 리빌딩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본 적이 있나요?
"우린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직 얼굴을 맞대고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따로 가질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전 맨유에서 2,3년 간 솔샤르 감독과 선수로 같이 경기를 했었죠. 좋은 관계를 맺었지만 지금은 역할이 다릅니다. 저는 선수이고 그는 감독이죠. 전 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야 하고 그는 제게 원하는 것을 얘기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맨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다면?
"팬들이 축구의 열쇠입니다. 이제 모든 경기장이 서포터들로 가득차 있어요. 1년 전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했죠. 팬분들이 열쇠입니다. 정말 기뻐요. 맨유 팬들은 특별합니다. 저는 잘 기억해요. 여전히 제 응원가를 불러주죠. 팀이 골을 넣고 도움을 주고 승리하는 걸 돕기 위해 노력하고 헌신할 것입니다. 빨리 팬들을 다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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