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데 헤아의 에버턴전 소감

토요일 09 4월 2022 16: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에버턴전 패배 후 자신의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구디슨파크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데 헤아가 유일하게 막지 못한 장며은 안토니 고든의 슈팅이었다.

물론 맨유의 공격진은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충분히 동점을 만들 상황을 연출하지 못했다.

데 헤아는 MUTV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데 헤아는 "주중 경기를 가진 팀을 상대로 경기를 했다. 경기 시작 부터 상대는 긴장했고 피곤해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 좋지 않았다.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아마 최악의 상황인 에버턴에게 진 것은 받아들이지 못할 일이다"라고 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전후로 경기를 압도했다. 상대를 압박했다. 래시포드는 두 차례 슈팅을 했다.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맨유의 실점이 경기를 바꾸었다.

데 헤아는 "초반 20~25분 정도는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는 긴장했다. 하지만 상대의 골이 운 좋게 들어갔고 우리는 벌써 진 것 같았다. 실점 후 정신적으로 그랬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해야 한다. 이 말을 다시 하지만, 충분히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데 헤아는 "제대로 된 기회를 경기 내내 만들지 못했다. 몇몇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적이지 않았다. 솔직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슬프다. 우리 팀은 그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팀이다"라며

"솔직히 뒤에서 보면서 득점 기회가 보이지 않았다. 상대가 역습을 하면 1-0, 2-0까지 갈 것 같았다. 그게 내 느낌이었다. 후반에는 세이브를 하지 않았다. 전반에 한 차례 슈팅이 굴절되며 들어갔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말 기분이 좋지 않다. 슬프다. 팬들이 어떤 감정일지 상상이 간다. 매 경기 우리는 팬들의 응원을 경기 내내 듣는다. 승패와 관계 없이 말이다. 우리는 물론 팬들에게도 너무 힘든 날이다"라고 했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노리치시티와의 경기다. 4월 16일(현지시간)에 펼쳐진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