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어윈

데니스 어윈, "더욱 강하게 돌아와야"

금요일 28 5월 2021 09: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데니스 어윈이 여름 개최되는 국제 대회가 선수들로 하여금 유로파리그의 아픔을 씻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4명의 맨유 선수들이 유럽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에딘손 카바니와 프레드 등은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나간다.

더불어 아이보리코스트의 아마드, 에릭 바이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각국 대표팀 친선 경기에 나선다.

휴식과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고 8월 맨유로 돌아오는 선수들은 더욱 강한 모습일 것이라는 것이 어윈의 말이다.
 
어윈은 "씻어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라며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삶으로 잠시 돌아가고 대표팀 경기를 소화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과 만나 함께하면 조금 마음이 정화가 된다. 축구 선수의 삶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자국을 위해 뛰며 아픈 기억을 조금 씻어내고 프리시즌을 통해 맨유로 돌아올 것이다. 최대한 빠르게 잊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어윈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맨유에서 활약하며 1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많은 결승전에서 패배도 경험했다.

1995년 여름이 그에게 기억났다. 웸블리에서 에버턴과 FA컵 결승에 만나 패했다. 앞서 블랙번에게 패해 리그 우승도 놓쳤다. 

어윈은 "불과 6일 전 리그를 놓쳤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각오가 컸다. 95년 여름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팀으로 돌아왔다"라며

"이후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 간단하다. 승리에 대한, 우승에 대한 강한 배고픔을 기반으로 다시 돌아와 프리시즌 첫 날 부터 의욕이 넘쳤다"라고 했다.
어윈은 맨유가 올 시즌 지난 시즌에 비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리그 성적을 끌어올리고 선수들의 기량 역시 향상됐다고 봤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가 담겼다.

어윈은 "솔샤르 감독이 아마 프리시즌 첫 날 부터 도전을 이야기할 것이다. 강한 모습으로 꾸준하지 못한 모습을 떨쳐내고 다시 달릴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은 발전하는 과정이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연하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라고 했다.
또한 어윈은 "올 시즌은 2위를 달성했다. 더 빨리 말이다. 결승에서도 우승의 기회가 있었다. 놓쳤지만 다음 시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라며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 가깝게 도전해야 한다. 준비하고 달려야 한다. 초반 다소 흔들렸던 모습을 떨쳐내고 잘 나아가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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