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판 더 비크

판 더 비크의 첫 경기

도니 판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판 더 비크는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첫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친선전을 통해 처음 동료와 호흡을 맞췄지만 팀은 0-1로 패했다.

맨유는 물론 몇몇 핼심 선수들이 경기에 뛰지 않았다. 선수들의 경기 감각 회복과 체력적인 확인이 목표였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긍정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판 더 비크는 90분을 소화했다. 주말 경기에 앞서 판 더 비크가 지난 6개월간 실제 소화한 축구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때문에 빌라와의 경기는 판 더 비크에게 체력적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또한 맨유 선수들과의 호흡을 통해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깊은 중앙 미드필더로 스콧 맥토미니와 호흡을 맞췄다. 판 더 비크는 맥토미니의 적극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조화를 이뤘다.

중앙 미드필드로서 그는 팀의 경기 흐름을 조절하고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더욱 조화로운 모습이 아쉽기는 했지만 맨유에 이적한 후 적응의 과정에 있는 판 더 비크에게는 충분히 긍정적인 모습이 더 많았던 경기다.

특히 전반 30분 다니엘 제임스에게 이어진 기회는 판 더 비크가 창출한 멋진 기회였다. 정교한 패스와 시야가 빛났다. 다만 선심의 판정이 아쉬웠을 뿐이다.

물론 패스 뿐만 아니라 경기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과 판단력이 빛났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빌라의 잭 그릴리시가 14분에 공을 잡아 공격을 시작했을 당시 판 더 비크는 영리한 파울을 통해 상개 공격의 흐름을 끊어내기도 했다.
 
판 더 비크는 10번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아약스에서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보여준 자신의 모습이 이곳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그라운드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했는데, 상당히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는 모습이 안상적인 판 더 비크였다. 

스트라이커 바로 아래에서 제임스, 린가드 등에게 공을 연결하고, 둘에게 연계 플레이의 적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판 더 비크에게는 첫 번째 경기에 불과했지만 벌써 팀의 일원으로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그의 높은 적응력과 그가 가진 다재다능함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2020/21 시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제 일 주일 후 시즌이 시작한다. 벌써 루크 쇼는 판 더 비크에 대해
“불과 하루나 이틀 정도 훈련을 함께 소화했지만 상당히 적응력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과 더 친해지고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이제 일 주일이 남았는데, 상당히 좋다. 좋은 조합이 나올 것 같다”
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다가오는 주말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개막전에 판 더 비크가 활약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다. 체력적인 부분, 휴식 부여, 팀의 상황 등 복합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맨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는 충분한 상황이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