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텐 하흐 감독 | 프리시즌 마지막 주말 소감

일요일 06 8월 2023 20: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빌바오와 1-1 무승부, 랑스와 3-1 승리를 거둔 주말의 소회를 밝혔다.

맨유는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빌바오와 맞붙었다. 전반 니코 윌리엄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기록한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전날 올드 트라포드에서 랑스와 맞붙었다. 때문에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불가피했다. 경험있는 선수 중 경기 시간이 필요한 선수, 젊은 선수들이 어우러여 경기에 나섰다.

맨유는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상대의 퇴장으로 인해 기회를 잡았다. 거세게 밀어붙인 결과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의 소감을 소개한다.

포기는 없다

"끝까지 포기는 없다.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옳은 결과다. 좋은 결과를 통해 프리시즌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었다. 바보같이 실점했고 끌려갔다. 하지만 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정신이 새 시즌에도 필요하다"
10명을 상대로

"좋은 연습이었다. 프리시즌에 기회가 있으면 잡아야 한다. 10명을 상대하는 것도 기회이고 경험이다. 3명을 후방에 두고 공격에 무게를 뒀다. 에메란이 추가 공격수로 투입됐다. 조금 더 직관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기회를 만들려고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뛰기 싶지 않다. 프리시즌을 통해 기회를 얻으면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은 용감하다. 그리고 자신을 보여주길 원한다. 1군에서 뛰기 위해서는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는 모습이다. 어린 선수들의 발전에 만족한다. 도르트문트, 렉섬전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였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다"
 
의미있는 한 주

"일 주일 사이 두 번 패배했다. 하지만 팀의 색깔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즌 중에 필요한 모습이다. 가끔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고, 또 결단을 해야 할 상황도 있다. 한 주 동안 경험했다. 어제는 아주 좋은 수준을 내내 보내줬다. 하지만 오늘도 좋은 모습이 있었다. 경기 초반 아주 좋았다. 산초가 좋은 기회를 믄들었다. 좋은 순간들, 안타까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결과를 냈고, 좋은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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